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6
윤주성 지음, 신희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어린이 도서 이번 책은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토끼 토토가 요리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세 명의 손님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먹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요리를 하는 요리사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첫 번째 손님은 고양이 턱시도.

학교에서 태현이라는 남자 친구가 자기가 사 먹어야 할 간식으로 배고픈 고양이에게 먹이를 사주면서

턱시도는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한다.

곧 이사를 가게 되는 태현이에게 토토와 맛있는 쿠키를 구워주게 된다.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 아이들도 , 어른들도 선물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예전처럼 손편지를 쓴다던지, 감사하다는 인사말 보다 더 정확한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쁘지 아니할까?

마음이 이쁜 남자 아이와 그 고마움을 표시하는 고양이

따뜻함이 느껴졌다.


두 번째 이야기는 생일날 군인 아버지와 놀이동산에 갈 마음에 부푼 아이.

하지만 아빠는 군에 복귀를 해야하고, 아빠는 미안한 마음에 토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이에게 놀아주지는 못해도 생일 당일날 아이에게 아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달콤한 케이크를 토토와 만드는 것이다. 늘 바쁘게 일하시는 아빠를 자주 못보는 가정도 있을텐데...

아빠가 가끔씩 깜짝 선물을 주게 되면 아이들도 마음이 스르륵 녹아 내리고, 아빠와 놀이동산은 가지 못했지만

평생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형제 , 남매, 자매들 사이에서도 질투가 있기 마련이다.

형제 중에서도 의젓한 큰 아이 덕분에 동생이 늘 가지고 싶은 걸 양보하는 듬직한 3학년 형아.

하지만, 장난감 마저 망가트려 화가 난 형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토토와 함께 초콜릿 막대를 만든다.

사과하고 싶을 때 선물을 내밀면 상대방도 화가 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 마련이겠지?

우리 집 막둥이도 큰 아이가 화가 나면 본인이 가장 아끼던 마이쥬를 들이밀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모습에

큰 아이는 그 순간 고마워하면서 또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면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취향을 알고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책을 읽고 독후 활동 자료로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다시 기억하면서

그 내용을 적을 수 있어서 읽은 내용을 한 번 더 상기 시켜줄 수 있어서 책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요리의 즐거움도 알게 해 줄 수 있었고, 선물을 주면 상대방이 기분도 알게 해주니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접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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