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캠핑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4
류미정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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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어나면 가족 여행을 자주 가게 될텐데요.

저희 가족도 매주 여행을 떠날 정도로

주말 여행을 셀 수도 없이 다녔던 것 같아요.

그만큼 엥겔지수도 높고 여행 경비도 많이 들었지만

아이가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을 쌓게 해주기 위함이라

그 부담도 마다하지 않고

캠핑 도구도 사고

캠핑을 몇 년동안 다니고 있어요.


민준이는 아빠도 학원 운전 차량 운행으로 바쁘시고, 엄마도 식당 일 하시느라 바빠서

돈 많이 벌면 가자는 말만 하다보니 서운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죠.

준혁이는 캠핑카를 타고 좋은 날씨에 여행을 다녀왔다며 자랑을 해요.

당연히 민준이는 질투도 생기고 화도 나지요.

민준이는 하교 어린이집에 있는 동생을 데리러 가는 착한 오빠예요.

착한 오빠지만, 학원 다니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죠?

대한 민국에 사는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서 남 일 같지 않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고군분투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

부모님들도 마음 한 켠에는 미안한 마음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남들 보다 더 해주고 싶은 마음

여행도 자주 다니고

아이들과 더 자주 놀아주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일 클텐데요.

먹고 살기 바빴던 우리 세대 부모님이나

학원비에 허덕거리는 현재 내 세대나

아이들 마음이 어떤지 알면서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많이 들게 되네요.


준혁이 집에 캠핑카를 보러 가기 위해 친구들을 선발해요.

코끼리 코 돌리기 게임.

거기서 살아 남은 아이들만 준혁이네 캠핑카를 보러 가는데요.

민준이도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가 학원 빠지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지만

거짓말하고 친구집에 놀러가요.



이를 어쩌면 좋나요?

배가 부글부글 거려 캠핑카에서 응가를 봤는데

물도 내려가지 않더니 그만 변기 손잡이까지 망가졌지 머에요.

너무 두근두근대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도망쳐 버린 민준이..

그 후로 민준이 마음은 두근반 세근반..

거짓말을 하고 솔직하지 못한것에 오는 죄책감까지..

과연 민준이는 즐거운 캠핑카 여행을 갈지..

거짓말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초등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거짓말을 하는 내 아이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어떤식으로 현명하게 대처할지 고민할 수 있었어요.

저학년문고 두근 두근 캠핑카




좋은책 어린이는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더라고요.

저학년문고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하면서

아이 생각

부모 생각

공유하면서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창작 동화라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좋아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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