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비밀 편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0
박현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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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비밀 편지 표지에는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 그림과 함께 엄마가 쉿!하는 장면이 눈에 띈다.

엄마의 비밀 편지란 어떤 것일까??

민성이는 늘 장난꾸러기라 서인이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그러다 엘리베이트 앞에서 만난 민성이를 슬쩍 밀어버렸더니

손에 들고 있던 음식물 쓰레기가 엘리베이터 바닥에 떨어진다.

7층 할아버지께 엄청난 꾸중을 듣고 결국은 서인이 엄마가 와서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정리한다.


서인이는 무조건 자기 편인 엄마가 있어 뭐든 무섭지 않다. 

서인이네 앞집에 사는 친구 민성이가 이유 없이 괴롭히고 귀신 분장을 해서 무섭게 해도 서인이 곁에는 민성이를 따끔하게 혼내 주는 엄마가 있어 늘 든든하다. ​


일요일 아침, 엄마가 피자를 만들어 준다며 아빠와 함께 마트에 간다.

서인이도 엄마가 오면 깜짝 놀래 주려고 청소를 하는데, 안방 옷장에서 백화점 종이 가방을 발견한다. 

종이 가방에는 서인이한테 딱 맞는 예쁜 옷이 들어 있었고, 서인이는 자기 생일을 위해 엄마가 미리 사 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우연히

벤치에 앉아 계신 엄마를 놀래켜 주려다 다른 딸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너무 속상한 나머지 엄마를 봐도 본체만체 나 말고 다른 숨겨진 자식이 있었다니......

전후 상황도 모르는 서인이 입장에서는 아빠가 새엄마를 데리고 와서 새엄마다 인사해라

할 정도의 큰 충격이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 어리고 여린 아이라 상처를 얼마나 받았을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네...

민성이 누나가 외국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마의 편지를 통역해 달라고 편지를 몰래 보낸다...

과연 서인이가 오해한 사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전세계적으로 기아에 죽고,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개발도상국들이 많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공부할 나이에  생계 유지를 위해 

커피콩을 따러 가거나 펫트병을 줍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걸 보았다.


​아이가 학교에서 털실을 들고 왔길래 퇴근 후 물어보았다.

신생아들이 저체온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손뜨개로 모자를 떠서 신생아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학교가 먼저 나서서 해주니 아이들도 몰랐던 다른 나라 아이들의

모습도 알게 되었다.



내가 필요없는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하거나 아이들에게 한 끼라도 해결할 수 있는 후원도 좋을 것이다.

우리 집에도 필요없는 장난감들과 옷들이 많은 것 같다.


정리를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면 개발도상국에 수출된다고 하니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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