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다 보면 잘 읽다가 울음을 터트리거나 하기 싫어!라며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죠? 물론 책 좋아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친구들은 독서로 한글 떼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많아 한글 학습지로 떼는 경우도 생겨요.
제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받침 없는 건 잘 읽으려고 하는데 받침이나 쌍둥이 글자만 나오면 읽어주세요~
노력도 하지 않고 낯선 글씨에 읽으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5권은 쌍자음 + 기본 모음 -> 쌍자음+기본 모음+받침으로 학습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요.
한글을 누가 만들었나요?라고 물어보면 유아들도 한글은 세종대왕!이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세종대왕님 또한 아이들에겐 인싸임당 ㅋㅋㅋㅋ
여기 친근한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드실 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장면이 있네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인물로 한글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알려주는 장면이에요.
어때요?
ㄲ 의 짜임새가 알 수 있어서 아이가...
토기를 토끼라고 부르고, 강총강총을 깡총깡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을 한글을 배우면서 세종대왕님 관련 책도 연계해서 읽어줄 수 있었어요.

아-_-;; 색칠을 싫어하는 아이라 꼬셔도 꼬셔도 색칠은 손이 아프다며....ㅎㅎ
책을 멀리 할까봐 꼬시다가 안되서 색칠을 패쓰~~
이렇게 중간 중간에 한글을 배우면서 색칠 놀이까지 겸하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코끼리 색깔. 두꺼비 색깔. 토끼 색깔. 아이들 상상속엔 저 동물들이 어떤 색깔로 비춰질지 아이의 상상력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이에게 익숙한 그림으로 그 그림의 단어를 맞출수가 있었는데요.
주어진 그림에 낱말만 쓰는게 아니라, 퀴즈 형태로 미끄럼틀을 정확하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틀린 단어까지 읽고 선택할 수 있었어요.
숨은 그림찾기 마냥. 단어도 찾는 재미로 동글뱅이~~~

단어와 그림과의 조합!!!
한글깨비의 강점이죠?
흥미를 잃으면 공부는 지루할 수 밖에 없는데. 한깨비 한글속에 숨은 단어 찾기..미로찾기 하듯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쌍 ㄲ을 찾을지 ㄱ을 찾을지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유추할 수 있었어요.
긴 글은 어른이 읽어주고 낱말 속 단어들은 아이가 배운 쌍ㄲ을 다시 복습할 수 있었어요.
꾸벅꾸벅 조는 친구를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이처럼 앞에서 문장속 낱말을 배우면 아이가 낱자를 실제로 써 보는 단계도 구성되어 있고, 빈칸에 필요한 낱자를 읽어주고, 아이가 그 소리를 듣고 글자를 쓸 수 있도록 지도도 가능해요.
처음에는 받침과 쌍자음이 익숙하지 않기에 한꺼번에 쓰기 보다는 자음,모음을 쓴 다음에 받침은 따로 불러주다가 서서히 한글에 익숙하면 시각적인 학습에서 쓰기 연습으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울러, 한깨비 한글 공부는 한글을 어떻게 익혀야 쉽고 빠르게 익힐 것인가만을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가 학습지로 생각하지 않게 책을 읽으면서 이 학습지에서 말하는 글자의 짜임새와 형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한깨비 한글 공부에요.
딱딱한 글씨체로 구성되어 있지도 않고 큼직큼직한 글자와 굵은체로 아이 눈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조급하지 않게 아이에게 한편의 동화책을 들려주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아직 완북은 하지 않았지만, 받침을 꼭 배워야 할 나이인지라, 입학 전에 한글을 떼고 쓸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