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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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5세의 소년과 36세의 여인의 만남으로 시작해 사랑인지 모를 과정과 헤어짐
소년이 어른이 되어감에 성장하고 대학시절 법학 세미나 때문에 방문하게된 재판정에서 피의자의 신분인 그녀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어져가는 그녀와의 끈에 대한 이야기
나이들어 그녀를 생각하게 될때마다 느껴지는 죄책감,그리움 속에서 그는 그녀에게서 벚어나려는 것인지 그녀를 간직하고 싶은것인지...

"하지만 어른들의 경우에는 내가 그들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좋다고 여기는 것보다 우위에 두려고 하면 절대 안돼"

"나중에 가서 그들 스스로 그로 인해 행복해질 경우에도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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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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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께가 있는 책에 약간 겁을 먹고 시작했다
이야기는 지루함 없이 자연스럽고 극적이다가도 소소하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희노애락을 거부감 없이 골고루 잘 담아두었다
과거에서 빚어진 현재를 말하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하게 한다

길은 멀다. 하지만 여행의 목적은 안다.
내 `운명의 산`은 어는 쪽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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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워크 밀리언셀러 클럽 143
스티븐 킹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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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의 생의 첫작품
이책은 스티븐킹이 아니라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출간되었다 18세의 소년이 쓴 책이라곤 믿기지 않는 이야기다
국가적인 스포츠 롱워크는 100명의 소년들이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 걷게 되는 경기이다
감정이 없이 낙오자를 처리하는 군인들 생각없이 롱워크에 열광하는 시민들 왜 롱워크에 참가하게 됐는지 생각해가는 참가자들...
마지막은 독자의 몫이다
스티븐킹이 첫작품이라는것 왜에 그다지 큰 매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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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스미레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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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을 읽다가 핀트가 어긋나거나 흐름이 늘어지면 잡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늘상 있다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기분 좋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어도 그 기억은 금방 흐려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잡생각이란 없었다 흥미진진하지도 흐름이 빨라 책장을 쫒아가는 즐거움도 의문도 반전도 없었지만 읽는 동안 행복했다 간간히 생각 날 때마다 또 행복해지겠지
생각없이 호로록 읽어치우곤 오래도록 생각하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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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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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처녀작
뭔가 결핍되고 공허한 청춘들의 이야기
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와 나의 주된 이야기 속에서 내가 쥐인지 쥐가 나인지 모를 닮은 모습과 깊고 허를 찌르는 작가의 말들이 인상깊다

쥐의 소설에는 뛰어난 점이 두 가지 있다. 우선 섹스 장면이 없다는 것과 한 사람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가만 내버려둬도 죽기도 하고 여자와 자기도 한다. 그런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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