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 하나의 시작으로 데커와 재미슨은 그 마을을 폭풍속에서 구하게? 되고...또 다른 친구가 생기고데커의 삶에 사건이 아니라 사람으로 채워지는 즐거움이 찾아오길
내가 책이란걸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건 기욤 뮈소 덕분 이였다그의 기발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판타지는 날 책속으로 묶어두고 그 누구도 간섭하지 못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길 10여년... 점점 변하는? 그의 스타일을 2~3편 접한 후 난 이제 그의 다음 작품을 찾게 될지 의문이다 내가 변한건지...소설가가 계속 등장하고 소설과 현실이 공존하고 이야기 ... 재미있긴하다 허나 내가 기대했던 기욤뮈소는 아니다이젠 그만할까...
힘들게 마무리 했다 읽는 내내 힘들었다 수시로 눈물이 흘러 글을 읽기 힘들었고 나도 모르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나의 한가지 의문을 맞닥드리게 됐다 내 아이가 나에게 솔직한걸까...난 내 아이를 잘 알고 있는걸까...내가 내 아이에 대해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우스게 소리로 아이에게 하던 ˝엄마는 너에 대해 다 안단다˝라는 말이 진정 가능한가...진정 우리는 숨김 없이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모자인가...숨기는 무언가로 인해 우리가 힘들어지는 일이 생길까...두려움이 현실이 되는 일이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안일한 생각...나의 안일한 게으름으로 나의 사랑하는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모든 부모들은 읽어 보아야 한다읽기 힘들어도 마지막을 덮을 때까지 참고 읽어야 한다진정 나의 이야기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면서 믿지않는 신에게라도 기도하는 심정으로 꼭!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의 삶의 마지막을 알아가며 완벽한 기억력만으론 한계에 부디치는 데커는 파트너,팀과 함께 일하는 방식을 익혀가고인간적인 당연한 감정의 부재를 채워나가고불안정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다음을 기대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