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마무리 했다 읽는 내내 힘들었다 수시로 눈물이 흘러 글을 읽기 힘들었고 나도 모르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나의 한가지 의문을 맞닥드리게 됐다 내 아이가 나에게 솔직한걸까...난 내 아이를 잘 알고 있는걸까...내가 내 아이에 대해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우스게 소리로 아이에게 하던 ˝엄마는 너에 대해 다 안단다˝라는 말이 진정 가능한가...진정 우리는 숨김 없이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모자인가...숨기는 무언가로 인해 우리가 힘들어지는 일이 생길까...두려움이 현실이 되는 일이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안일한 생각...나의 안일한 게으름으로 나의 사랑하는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모든 부모들은 읽어 보아야 한다읽기 힘들어도 마지막을 덮을 때까지 참고 읽어야 한다진정 나의 이야기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면서 믿지않는 신에게라도 기도하는 심정으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