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세계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
조지 맥개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알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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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곤충은 어쩜 이렇게 이로운 존재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곤충들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특히 제주에서도 자주 만나고 제주의 만감류재배율에 큰 역할을 하는 벌에 대한 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여름마다 우리의 귀를 괴롭히는 그러나 그들의 소리가 곧 여름을 상징하는 매미이야기 역시 기억에 남는다.
이건 단순한 지식 제공 책만은 아니다. 읽는내내 부끄럽고,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유해하단 생각을 다시금 했다.
예전에 친구가 사람은 존재 자체가 해로움 그 자체라 뭘 더 해야지가 아닌 뭘 더 그만해야할지에 고민해야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우리는 지금 자리에 잠시 멈추고 덜어내고, 줄이고, 그만해야할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지금 존재함이 내일도 그 내일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 나온 BBC제작 <삶 이후:부패의 기묘한 과학_after life: The Strange Science of Decay>는 꼭 봐야겠다고 메모해놓았다. 그리고 이번 책에선 런던자연사박물관의 선임큐레이터인 에리카 맥앨리스터를 건졌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제8장 <다친 세계 치유하기>는 천천히 곱씹어 읽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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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스타일, 셀럽의 조건
사라 데고니아 지음, 비쥬 카르만 그림, 홍주희 옮김 / 크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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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패션은 나로부터 시작하며, 도전과 변화는 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며, 표현하며 시작된다고 말한다.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즐기며 행동해보라고 말해준다.
마음을 열고 시도해보라고!!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뭔가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난다.
당장 옷장을 열어 '감히' 시도해보지 못한 아이템을 꺼내 걸치고 나가게 할 정도로..
Fasion을 말하면서 Passion을 느끼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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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한숨을 쉬고 글을 읽는다.
이 글을 쓴 작가의 삶을 알기 때문이다.
애도와 공감의 마음으로... 그리고 불러본다. 그 이름을...
버지니아 울프..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 선배이자, 선구자!!

불 주위에서 자유의 춤을 추며
우리는 지금 외칩니다.
불타올라라!! 불타올라라!!! 하고..

당신이 세상에 의해 바스라진 생명을 통해
우리는 이제 강인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힘을 얻습니다.

어디서 본적 없지만, 당신과 나는 '글'로서 연결되고,
우리는 다시 같은 발구름으로, 큰 울림을 냅니다.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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