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 출판, 유튜브, SNS에서 NFT와 AI까지, 변호사와 문화평론가가 알려주는 반드시 써먹는 저작권 이야기
정지우.정유경 지음 / 마름모 / 2023년 7월

이 책은 현직 변호사와 문학평론가가 알려주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저작권에 대한 법학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저작권과 관련 정보에

궁금한 점이 많아서 제목만 보아도 흥미가

샘솟는 책이었다.

다 읽고 난 소감은 매 챕터 일상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기 쉽게 사례가 흥미로워서

생각보다 순식간에 읽었다.

특히 블로그나 SNS에 콘텐츠를 생성하는 입장에서

이런 책은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든다.

범람하는 콘텐츠의 시대에 나도 일조하느라

매일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만든다.

또 수업 교안을 만들고 자료를 검색한다.

내가 찾아내거나 만들어낸 어떤 자료도 저작권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책을 사면 소유권이 생기지만 창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작권은 창작자가 갖는다.

저작권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에 대하여 창작한 사람이

권리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근래의 가장 핫한 이슈인 AI와 저작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가장 창의적인 영역에는 AI가 가장

늦게 도달할 줄 알았지만 가장 먼저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작의 영역에 도착했다.

생성형 AI는 기존의 저작물을 학습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미 기존의 저작물을 허락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

저작권법은 '인간'이 창작한 저작물을

보호하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AI가 창작한

창작물을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이 아니다.

다만 최근에는 인간이 수도없이 수정하며

만들어낸 프롬프트를 저작물로 인정하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는 의견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작물을 공정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내 저작물에 대해 침해가

있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양쪽 측면을 다 다뤄주기 때문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다.

왜냐면 인터넷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나도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의

나도 있기 때문에 우리 일상 생활과

많은 취미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부딛히게 될 수 밖에

없는 저작권에 관한 문제들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책을 굉장히 수월하게 익히면서도

호기심을 충족 해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공지능책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비즈니스 마케팅 편
민진홍.정수필 지음 / 성안당 / 2024년 9월

새로 나온 인공지능 책들을 재미있어서 작년과 

올해 상당히 많이 읽었다.

최근의 느낌은 인공지능책들이 점점 더 진화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다.

언듯 목차와 내용을 간단히 보아도

근래에 이렇게 많은 프롬프트를 수록한

책은 세 손가락 안에 꼽을 것 같다.

새로운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어떤 프롬프트를

수록했는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프롤로그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101가지 프롬프트 예시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프롬프트 템플릿 101가지 사례'

를 제공하여 AI 시스템이 기대하는 정확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11가지 기본 변수를

자주 사용한다.

앞으로의 프롬프트는 내가 직접 제작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의 프롬프트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그 템플릿을 조금 수정 가공하여

나만의 템플릿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전문 디자이너만 디자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미리캔버스나

키네마스터처럼 거의 만들어진

템플릿을 수정 가공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프롬프트의 템플릿을 적절한 내 비즈니스

업무에 맞게 수정 가공할 수 있다면

이런 템플릿들을 공유하고 내 업무에

활용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교재에서는 템플릿을 제공해 주고 괄호로

중요 부분에 빈칸으로 비워두었다.

체계적이고 보다 구조적인 형태의 템플릿을

이용하여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SNS, 쇼츠, YouTube, Instagram,

블로그 글 작성, 제품 설명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템플릿이 제공되고 있다.

사례가 101가지가 되어서 사전처럼 곁에 두고

필요할 때 목차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찾아서 검색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템플릿을 적절히 가공하여 나만의 명령으로

수정해서 사용한다면 더 큰 확장성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프롬프트를 스스로 엔지니어링

하겠다는 생각을 좀 내려놓고 잘 만든

템플릿을 적절히 수정 가공하여 내 업무와

일상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책으로 인터넷으로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며

내가 원하는 답을 보다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에 끌려가기보다는

협업하면서 같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서울 핫플레이스 여행 에이든 서울 여행지도 하나면 끝!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서울 여행 가이드북 2025-2026, 개정4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9월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들고 다니면

주말마다 서울 여기저기 다니는 나에게는

더이상의 여행 계획이 필요 없다.

서울 여행은 거의 걸어다니기 때문에

가이드북까지 들고 다니기에는 번거롭다.

에이든 여행 지도는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와도

상관없고 커다란 지도 한 장에 앏은 맵북과

메모장 무게의 트레블 노트면 끝이다.

서울을 정말 지겹게도 다니지만 문제는

늘 가는 곳만 간다는 점이다.

나도 남들 잘 가는 서울 핫플레이스 가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기다렸고 반가웠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계획은 싫어하는 나는

메이트라도 계획을 좋아해야 묻어갈텐데

비슷한 종이 만나서 신선함이 떨어진다.

앞으로는 어떤 서울 여행이든 좀 알아보고

가야지 마음 먹던차에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를 만났다.

이 지도를 메이트에게 주려고 한다~

신선한 계획을 짜라고 너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

대신 이렇게 완벽한 여행지도를 증정하니

같이 들고 나서기만 해도

서울 핫플레이스는 내 손안이 될 것 같다.

개정 4판이라고 적혀 있다.

여행지가 서울이니 얼마나 많은 내용이

자주 업데이트 되었을까 싶다.

수만 시간을 노력해 지도를 만든다는 데

이용자는 넙죽 챙길 수 있어 고맙다.

이 작은 맵북은 핸드백에도 들어가겠다.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되겠다.

받아라~ 여행메이트야~!!

그렇지, 지도는 네이버맵이나 구글맵이나

카카오맵으로 충분하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이 도시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고

여행자에게 그것을 소개하는 지도이다.

오늘 갈 곳이 종로구라면 종로구의

랜드마크가 리스트 되어 있고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점 리스트,

종로구에서 할 수 있는 일 목록,

반드시 체험해야 할 목록,

꼭 사야할 굿즈 구입 포인트 목록,

마지막으로는 SNS 핫플 목록이

한 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대박!

게으른 무계획러인 나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서울 주요지역 여행지도를 살펴보자.

일단 접혀진 크기는 작은 책 사이즈이고

무게는 뭐 지도 한 장이라 아주 가볍다.

앞 면은 서울 주요지역 여행지도로

서울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뒷 면은 서울 구도심 여행지도로

서울 여행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가는 서울 핫플레이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 1장의 앞 뒷면 만으로 서울 전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행 콘텐츠 전문팀이 방대한 양의

서울 핫플레이스 여행 정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단 한장의 지도에 담았다.

이 지도는 방수재질 종이로 물에 젖지 않고

잘 찢어지지도 않는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지도를 펼쳐서

여기저기를 서울을 둘러볼 생각에

앞으로의 서울여행이 더 기대가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역사책 하이, 스토리 한국사 흥미진진한 문화유산 이야기

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하이, 스토리 한국사>는 우리 문화유산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저자 이기환은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문화유산 전문 기자의 우리 문화유산을

대중에 알리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 왔다고 한다.

이 책 제목 하이, 스토리 한국사에서는

스토리 역사를 아주 쉽고 친근하게 풀어 준다는

뜻에서 하이를 붙였다고 한다.

역사는 항상 좀 어렵고 내게도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었는데 요새 재미를 좀 붙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식된다.

연천 전곡리 한탄강 유원지에서 어떤 고고학을

전공한 외국인이 돌멩이 하나를 주웠는데

느낌이 남달라서 우리나라의 유명한 고고학

교수에게 보내서 전곡리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듣고 읽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그 전곡리의 주먹도끼에 대한 이야기였다.

시작부터 흥미를 끄는 것이 시선이 확

집중된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품고 있는 문화유산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이 땅에 유물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얼마나 많고 흥미로울 것이며 관심을 가지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안흥량(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일대)은

물길이 격렬하여 위험했다고 한다.

운하도 쉽지 않았고 해난사고로 배의 침몰이

잦았던 이 지역에서 오늘날 고려청자가

발견되었다. 아름다운 고려청자는 당시에

참기름과 꿀을 담는 생활용기였다는

표식이 있었다고 한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세책점(도서대여점)에서

빌린 책에 독자들이 써 내려간 낙서가

꽤 많이 있었다고 한다.

낙서와 댓글들은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자체로도 소중한 역사자료가 된다.

조선 후기에 소설 열풍이 대단했다고 한다.

영조와 사도세자도 소설을 즐겨 읽었으나

정조는 소설을 민간의 잡담을 꾸민

거짓 투성이라 하여 배척했다고 한다.

아무튼 정조가 분서 사건을 일으킬 정도로

소설 열풍이 불었고 돈을 받고 책을 읽어주는

전기수라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했으니

선조들의 소설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깨끗이 베낀 책을 빌려주는 세책점(도서대여점)

이 탄생하여 부녀자들도 소설에 흠뻑 빠져

책을 빌릴 돈이 없는 이들은 비녀나 팔찌를

팔고 빚까지 내서 책을 대여했다 하니

현대 독서인구의 감소가 심각한데

정조대왕 시절만도 못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 교과서적

지식만으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매력적인 이야기로 풀어 놓으니

시간 여행을 한 것 같기도 한 것이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많이 갖고 우리 역사도

바로 보고 바로 알 수 있는 시각을 키우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렌즈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일본여행책

프렌즈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와카야마 - 최고의 오사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25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9월

프렌즈 오사카는 일단 책이 너무 예쁘다.

뭘 이렇게까지 예쁘게 편집을 했나 싶을 정도로

모든 페이지가 예쁘게 되어 있어 여행을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프렌즈 오사카는 중앙books 출판사의

대표적인 여행 베스트셀러 시리즈 프렌즈에서

출간된 간사이 지방 핵심인 오사카와 교토,

나라, 고베, 와카야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일단 오사카가 어디 있는지부터 알아보자고

책을 펼쳤는데 다 보고 나니

일본에 여행 가는 게 아니라 일본에 가서

살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다.

<프렌즈 오사카> 책에서는 간사이 지방의 핵심인

오사카와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의

주요 관광 지역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에 대한 어마어마한 분량에

귀엽고 자세한 사진과 설명이 가득 찬 책이다.

책의 시작은 알아가기로 오사카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을 소개한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정보와 연간 이벤트,

어느 계절에 가야 이벤트가 있을지 알아볼 수 있다.

바로 간사이 국제공항 입국심사부터 시작된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전철, 하루카, 리무진버스) 외에도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고툐, 와카야마, 고베,

나라로 가는 방법도 다 따로따로 알려준다.

그래서 여행책하면 프렌즈 프렌즈 하나 보다.

책 한 권에 모든 정보를 담아 검색이 따로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핵심적이고 정확한 정보만 알려주니

아무리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디지털 세상이라

해도 아날로그 방식이 적합한 영역이 있다.

한 삼일 정도 여행을 갈 것 같은데

코스를 어떻게 짜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시점에

2박 3일 코스, 3박 4일 코스, 4박 5일 코스가

딱 제시된다. 헐.

또, 어느 계절이냐에 따라 적절한 코스를

제안해 준다.

정말 일본 여행 전문가가 쓴 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다니는 게

어려운 나는 오사카 집중 공략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꽤 오래전에 태국 배낭여행 갈 때 보던

프렌즈 시리즈, 이번에 오사카 편을 보았는데

정성과 실력이 하나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뭘 하나 해도 제대로 파야 성공한다는

생각도 들고, 오랜만에 보았더니

더 진화한 여행책 프렌즈 시리즈가

되어 있구나 싶기도 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