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공룡 2 - 점박이의 홀로서기
EBS 외 지음 / 킨더랜드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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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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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이 우리기술로 나왔다고 해서 EBS 광고 할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답니다.

우리집 형제 공룡이라면 점점 더 빠져들어서 지금은 정말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것 같아요.

점점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을 녹화하면서 보여줬던 보람을 느꼈네요~

너무 좋아하고 보고 또 보고...

그런데 그런 멋진 그래픽과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니 너무 반가왔답니다.

물론 실감나는 장면을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책으로 보는것을 더 선호하는 입장이라...

여러번 봤던 내용을 다시한번 글자로 읽을수 있네요.

 

이 책은 그 두번째 이야기로 점박이의 이야기랍니다.

백악기의 건기에는 공룡들도 먹이가 없어서 허덕이고 힘들어 하는 시간이 있었죠.

점박이 네 식구도 사냥이 힘들어 먹지를 못하고 있네요.

프로토케라톱스는 작지만 너무 빨랐고, 도리어... 벨로키랍토르에게 막내가 잡혀 먹어도 힘을 쓸수가 없었답니다.

점박이 편인 아이는 너무 슬퍼하는데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싶네요.

점박이 엄마가 체념하듯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배웁니다.

둘째가 힘에 겨워 쓰러졌지만 뒤돌아 볼수가 없네요. 어쩜 그렇게 냉정한것이 세상인지도...

친타오사우루스를 잡은 벨로키랍토르... 덕분에 이번에는 점박이 가족이 배를 채울수 있었습니다.

타르보사우루스는 몸길이가 12미터 무게가 5톤이니 덩치만으로도 어쩔수 없었겠죠?

점박이도 그렇게 다섯살이 되고 처음 사냥을 합니다.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하는데 성공!

이제 더 강한 공룡이기위해 홀로 서야합니다.

 

공룡이 얼마나 큰지 아이들은 그 상상이 어렵기만 합니다.

머리가 우리집 대문보다 크다고 하면 그 덩치는 어느정도인지.... 공룡박물관에 가면 와~ 하죠.

여기 사람과 비교한 페이지로 확인을 할수 있네요.

그리고 타르보사우루스와 우리에게 익숙한 티라노사우루스의 비교도 있답니다.

 

방송으로 보는것도 참 좋았는데 이렇게 책으로보니 이 시리즈 다 갖고 싶은 욕심이!

그래서 아이에게 선물할 생각이에요.

내용과 사실적인 공룡들의 모습이 아이를 흥분하게 하거든요 ㅎㅎ

보고 또 보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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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꼬까신 아기 그림책 7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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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의 꼬까신 책을 가지고 있어서 미리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답니다.

아이도 보자 마자 그림이랑 여기 책속의 친구를 보며 무척 반가와 하더라구요.

"괜찮아!"책을 꺼내서 같이 읽기를 좋아하는걸 보니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얼룩말이 따각따각 달려요.

그러면 아이는 나도 나도!!! 하면서 다다다다...

종달새가 노래하면 나도 나도!!! 랄랄라...

판다따라 떼굴떼굴~

개구리 처럼 폴짝폴짝!

원숭이처럼 웃고, 토끼처럼 냠냠냠!

강아지처럼 응가! 고양이처럼 어푸어푸!

그럼 너희들 나 처럼 할수 있어? 하고 엄마에게 뽀뽀하는 사랑스런 아이를 따라

동물들이 모두 "나도 나도"를 외치며 달려오네요~

잠을 자면서 동물친구들과 하늘을 날며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아이의 평화로운 모습이 너무 이쁘기만 합니다.

 

어린 유아들은 따라하는것에 아주 재미를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나도 나도"란 말을 자주 하거든요. 형따라, 엄마 아빠 또는 친구들 따라하는것을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물 흉내를 내거나 하는 놀이들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당연히 인기 만점!

특히 자주 꺼내 오는 책들이 있는데 아이가 먼저 알아보는 책이 되었네요~

글밥이 많지 않은 유아책 이지만 다른 책과 차별되는 사랑스러움이 있는 이 책은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스트에 등극!

작가 최숙희선생님의 책은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이 참 이쁘게 그려져 있어 읽을때마다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엄마보다 아이가 먼저 알아보는 책!

오늘도 또! 읽어달라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보너스로 뽀뽀도 받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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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밥 먹기 싫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2
이민혜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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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밥 먹기 싫어!

 그럼 뭐 먹을려구? 빨리 밥 먹어!!!

 

이런말은 어느집에서나 나오는 말인것 같아요. 100명중 한명정도 모범적으로 밥 잘먹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너무 익숙했답니다.

늘 듣는 말이거든요.

밥을 먹이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해야하고, 밥을 먹으면 해줘야 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약속을 해서라도 밥을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을 아이는 알까 몰라요~

 



 

 

"밥 먹자!"

글자도 많이 없는데 그 속의 의미를 다 알겠더라구요.

아이도 이걸 읽으면서 평소 엄마가 고함치던 그 톤으로 크게 읽어서 ㅋㅋ 좀 부끄러웠답니다.

"밥 먹어!"

아이는 과자를 먹고 이제는... 밥 먹으라는 엄마 말에 준비를 합니다.

꼭 먹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을 보여주듯 손수건으로 입도 가리고~ 과연 이길수 있을런지!

저 밥통 로봇에게 절대 지지 않을거라며 밥 상앞에 앉네요~ 팔짱끼고 ㅎㅎ

 

아이입장에서 이걸 보면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 같고, 엄마를 보는것 같아서 연신 웃더라구요.

이 정도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엄마랑 부딪히는 곳이 식탁앞이 아닐까 싶습니다.

 

 

 

밥통이 공격을 합니다.

야채 괴물들을 보내어 기어이 밥을 먹게 만들었더니 이제 지렁이 총이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꿈틀이 젤리를 생각나게 해서 이 페이지 보자마자 젤리 먹고 싶다고 ㅠㅠ

책속에 아이를 따라하지 말고 엄마의 마음을 알아줘야 할텐데...

 



 

 

지렁이 총 공격이 성공해서 이겼네요.

엄마입장에선 참 슬프게도 말이죠.

먹고 싶은것만 실컷 먹는 아이에게 어떤일이?

결국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밥통로봇! 아니 엄마는 소리를 지르며 밥을 먹으라고 아직도 말하고 있답니다.

과연 잘 먹을수 있을지~

 

밥을 먹지 않으면 몸이 이상해 진다는 정도는 알고 있지만 밥 보다 맛난것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그런 음식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 형제들은 키득키득 웃습니다.

이 친구가 은근 이기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엄마가 밥통 로봇처럼 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저 또한 씁쓸했구요^^

 

이 책속의 글자. 특히 엄마의 말에는 큰소리로 고함치듯이 나와있어요.

이렇게 엄마가 고함치며 꼭 밥을 먹이고 싶은 이유를 아이가 알아주길 바래봅니다.

 

 책 읽기! 그리고 공감하며 엄마의 마음을 좀 알기!!!

 



 

아침에 늘 바빠서 정신없었는데 이날따라 일찍 밥먹고 준비 다 한 큰 아이가 이 책을 크게 읽더라구요.

둘째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와서 같이 책을 보네요.

이 책을 밥 다 먹어야 볼수 있다고 해서 덕분에 얼른 먹었답니다.

늘 이러네요. 특별히 배가 고파서 밥을 잘 먹는날은 일주일에 한끼가 될까 말까..

늘 밥 빨리먹고 이거해줄께, 저거 하자... 뭐 이렇게 타협아닌 타협을 했답니다.

 

큰 아이는 좀 커서 이제는 동생에게 읽어주면서 배에서 지렁이가 나올거라고 무섭게 말하네요~

얼마전 엄마가 그렇게 협박아닌 협박을 자신에게 한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나 봅니다.

이렇게 조금씩 익숙해지겠죠?

 

둘러서 말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튼튼해진다는 말들은 너무 많이 들어서 아이들도 무덤덤한것 같아요.

이 책은 사실적인 모습에서 공감도 하고, 생각도 해볼수 있어서 다른 책들과 차별 되는 점이 있더라구요.

입을 꼭 다물고 밥 먹지 않으려던 자신의 모습도 생각하면서 다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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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52가지 방법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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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넘기고 보면 그 서른살의 고개가 그리 힘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때는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함께 했음을 어렴풋이 기억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란 책의 다음책인데 난 묻다.. 를 읽지 못했다.

그렇지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서른이 아니더라도 이 책에서 말해주는것들을 소중히 담아놓으면

유용할때 꺼내어서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한페이지 한페이지 담으면서 읽어내려갔다.

 

52가지의 답들이 있다. 그 속에는 나와 맞지 않는 답도 있고, 의문이 생기는 것들도 있었다.

내가 잘못 해석할수 있지만 못된 딸이 되기에는 뿌리칠것들이 너무 많다.

그냥 이대로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주는것이 존중하는것으로 생각하고있다.

나의 엄마에게 거리를 두고 날 좀 더 생각한다면 어쩜 후회가 될지 모르기에...

이렇게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지만... 그러함에도 이 책의 어떤 페이지도 그냥 넘길수 없는건...

약점을 생각하지 말고, 강점을 더욱 부각되도록 키우기,

감히 사랑하는 사람을 치유하려 하지 말고 그옆에서 힘이 되어주기만 하라는 등!

내가 듣고 싶고, 내가 기억해야할 소중한 글귀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나를 바꾸고, 나를 일으켜세우려고 한다.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내 안에 있으니!

 

세상을 사는 힘이 되어주는 건 밥도 아니고, 돈도 아닌 내 안의 알수 없는 마음인것 같다.

그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날 다시 보게 할수 있도록 이끌어준 이 책에 감사한 마음이다~~~

나만의 정답을 오늘도 찾을테지만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듯 어렵지 않을것 같다!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도 좋은 서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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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 지성in을 위한 외래어 상식사전
박영만 지음 / 프리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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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

 

요즘은 지구를 지구촌이라고 불리울만큼 모든 나라들이 아주 가깝게 연결되어있다.

그런만큼 문화나 언어들도 그 나라만의 것만을 고집하기 보다 함께 사용하는것이 보편적이 되어있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순 우리말만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도 많고, 외래어를 쓰지 않고는 말이 안통할 정도가 되었다면 알고 쓰는것이 맞지 않을까?

얼마전 한 방송에서 일주일간 순 우리말만 쓰게하는 경험을 지켜보게 되었는데

학교 선생님보다 헬스 트레이너는 거의 모든 일에 지장이 될 만큼 우리말보다는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볼수 있었다.

억지로 사용하지 않는것보다 현명한 융통성있게 사용하고

대신 우리말로 쓸수 있는것들도 더불어 찾아서 사용하면 더 좋을것 같다.

그럼 쓰지않으면 불편한 외래어를 어떻게 써야할까?

이왕 쓰려면 정확히, 그리고 그 어원이나 뜻을 알면 더 좋을것이지만

그런말만 따로 모아놓은 책을 찾기란 쉽지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영어권 외래어의 어원과 함께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두고두고 책 꽂이에 꽂아놓고 사전처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다.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는 220가지.

그 외래어중 더치페이, 바캉스, 서비스 등 생각지 않은 이야기에 재밌게 읽었다.

서비스의 어원이 노예라는 뜻은 어쩜 시중든다는 이야기로 연결될수 있겠지만

어원을 들으니 어쩐지...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처음엔 신분이 낮은사람이 높은 사람을 섬기는것으로 지금은 상대방과 나 자신의 기쁨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위로 바뀌었다.

지금의 서비스의 개념이 더욱 좋은것 처럼

어원이 지금 쓰는 말과는 많이 다른 뜻이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조금씩 바뀌어서 현재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말들이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알면서 재밌는 상식과 의미를 되새길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외래어를 설명하는 페이지 하단에는 영문 주석이 달려있어서 또 다른 의미로 이 책을 찾기도 하겠다.

이제 거의 우리말이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서 220가지의 정체를 알게되어 뿌듯하다~

책꽂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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