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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놀러 와 ㅣ 분홍토끼와 친구들
오드레이 푸시에 지음, 이주희 옮김 / 보림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 분홍토끼와 친구들 - 우리집에 놀러와 >>
분홍토끼와 친구들의 매력에 푹 빠진 요즘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분홍토끼와 친구들의 정확한 이름도, 많은 내용도 필요없답니다.
어린 아이들의 생각으로 책에 나온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는 책이죠.
오늘은 분홍토끼가 친구를 초대합니다. 누구를 초대할까요?
분홍토끼가 전화를 합니다. 초콜릿 케이크를 먹자고 초대를 했죠.
초대를 했으니 이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어야겠죠?
아주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재료를 섞는데 ㅋㅋ 이 때부터 그리 완벽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븐에 넣고... 기다려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친구거랑 내것!
작은 탁자에 더 작은 꽃병에 꽃 한송이도 꽂아서 장식을 하고... 이제 분홍토끼는 같이 먹을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벨 소리를 듣고 동그란 눈이 되었는데 쥐 친구를 초대했군요^^
그런데 쥐 친구 뒤로 보이는 많은 다리들은...
분홍 토끼의 모든 친구들이 다 왔답니다.
맛있게 먹으라면 자신의 케이크만 가지고 가는 모습이 얄밉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아주 작은 케이크 한개밖에 없는 탁자를 보고 말이죠.
아들은 그걸루 나눠먹어야 된다고 하네요.
분홍토끼가 초대한 친구와 함께 와서 더 반가와 하면서 같이 어울릴줄 알았는데 살짝 실망한것 같기도 하구요.
분홍토끼의 이야기는 당연하거나, 추측 가능한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서 읽어주고, 보여주는 저에게도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그 매력에 아이와 함께 빠지게 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미워할수 없는 분홍토끼와 친구들... 계속 사랑받을것 같아요. 우리집에서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