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노래하는 곤충도감

노래하는 곤충도감 -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세나가 타케시 글.그림, 김은영 옮김, 김태우.박찬호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6월

 
<<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노래하는 곤충도감 >>

 

도감의 종류는 참 많은것 같은데 팍 와닿는 책들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가끔 궁금한 곤충을 찾는데 필요한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은 재밌게 읽을수 있는 곤충도감이라고 하겠다.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은 곤충이 있지만 그 이름과 생태를 잘 모르고 있어요.

그리고 그중에서 노래를 하는 곤충들만 모아놓은 책이 따로 있다는게 참 흥미로왔답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초원이 1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초원이 2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집 주변이 3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숲이 4장... 그리고 5장에서는 겨울나기, 6장은 특수한 환경으로 나와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우리 주변에서의 곤충들이기때문에 이렇게 여러장으로 초원과 집 주변, 숲과 특수한 환경까지 나와있는것 같아요.

많은 곤충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래하는 곤충들만 모아놯다고 하니 그림을 아주 자세히 신경써서 봐야겠다 싶더라구요.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초원. 잔디 운동장이나 넓은 풀밭이랍니다. 이속에 어떤 노래곤충이 있는지...

8종 10마리나 있다고 하는데 처음엔 이렇게 곤충의 모습을 찾는것에서 시작하게 되죠.

그림만 봐도 어디인지, 환경을 알수 있고, 노래하는 곤충ㄱ을 찾을수 있어요.

세밀화로 되어있는 이 책은 정말 실사 못지 않은 정교함이 있답니다.

흑백으로 보니 그림자처럼 찾을수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첫 장에서 찾지 못한 곤충들을 찾을수 있게 해주는 부분인데요.

노래 곤충들이 그림속에서 다시한번 확인ㅇ하고, 공충의 특성과 생태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노랫소리가 들릴듯한 이 도감은 CD형식으로 곤충들의 소리도 함께 들을수 있음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생김새나 특성들이 아주 잘 나타나있고, 우리가 몰랐던 우리 주변에서의 곤충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나 실감할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여름이나 되어야 매미소리와 작은 풀벌레 소리를 들을수 있는 삭막한 도시에서

이런 도감을 보니 곤충들의 울음 소리, 노래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좀 더 가까이 귀기울여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책이 제법 크지만 무겁지 않아서 아이가 보고 싶을때 언제든 부담스럽지 않게 꺼내볼수 있어 좋았어요.

사람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을 다시한번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