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 역사 진기록
김무신 지음, 우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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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역사 진기록 >>

 

역사가 아직도 어렵기만 한 아이에게 이 책을 내밀었더니 궁금해하면서 한참을 읽고 있는 모습에 흐뭇.

책 표지에서부터 읽고 싶게 만드는 말풍선들이 여기저기 있다.

유럽을 놀라게 한 여섯 살 음악 신동, 만 오천 장의 메모를 남긴 만능 재주꾼, 1대 100으로 싸운 전쟁의 달인들,

대사 없는 연기로 세계를 웃긴 사람. 중세 유럽의 치약은 오줌... 등

누구인지, 어떤 사건인지 알만한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것도 있어서 더 흥미로왔다.

아들이 궁금해하는건 그중 전쟁의 달인과 ㅋㅋ 오줌으로 정말 치약으로? 하면서 아이다운 궁금증부터 해결!

세계 역사 속에서 많은 진기록들이 있을텐데 그것을 한 책으로 볼수 있는것도 귀한 시간인듯 하다.

과학자와 예술가들, 왕과 왕족들, 탐험과 도전, 세계 문화유산, 각 나라의 풍속 등으로 주제가 나뉘어있는데

어떤것도 궁금하고 신기한것부터 먼저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들이 좋아하는 오줌이야기부터 ㅋㅋ

중세 유럽에서는 이가 썩었을때 쇠줄로 깎아 낸 다음 질산을 두껍게 발라 치료했는데 금속을 녹일 정도로 강한 질산을 사용했다고 한다.

제대로 된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치약으로 오줌을 사용한 치약도 있었다고.

암모니아 성분덕분이라고 하는데 치약의 역사는... 1860년 영국에서 분말 형태의 치약이 개발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치약의 역사도 알았다면 칫솔은?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3천년경 나뭇가지를 칫솔로 사용하고, 중세 아랍인은 나무뿌리는... 중국에서는 상아로 손잡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돼지의 뻣뻣한 목털을 대나무나 짐승 뼈에 묶어 사용. 파스퇴르가 동물의 털에 세균이 많다고 하기전까지 그렇게 썼다고 한다.

짧은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 그리고 이미지와 만화형식으로 내용이 되어있어서 재밌기도 하지만 이해가 참 쉽게 될수 있게 해준것 같다.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세 역사도 알고 그속의 특별한 사건들이 머릿속에 남게 될수 잇는 책.

친구와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더 재밌을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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