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이야기

홍길동전 이야기 - 최초의 한글 소설 ㅣ 룰루랄라 우리고전 우리역사 3
허균 원작, 박병선 글 / 청년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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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어린 아이도 알만큼 참 유명한 내용이다. 그런데 이 내용을 제대로 된 책으로 읽은 기억이... 가물~

지금까지 적당하게 줄여서, 좀 짤게 봤던게 사실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이 책덕분에~~~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초등 고학년이 되기전에 슬슬 이 책으로 봐도 될것 같다.

조선왕조 광해군 때 좌참찬을 지내다가 반역죄로 처형된 허균이 지은 최초의 한글 소설.

그러나 홍길동전은 단순한 소설이 아닌 작가가 살고 있는 그 당신의 사회문제를 잘 지적하고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 가지게 된것 같다.

최초의 한글 소설이면서 허균의 대표적인 작품인데 정말 재밌게만 보는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되었다.

조선시대 중엽... 이렇게 역사적인 배경으로 시작해서 홍길동전을 시작되는데

이 책을 초등 저학년에도 읽을수 있는 이유는 주석이 잘 달려있기 때문이 아닐까.

글자색도 달라서 눈에 확 들어오고...

룰루랄라 우리고전 우리 역사 시리즈의 3번째인 이 책외에도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다음 편 사씨남정기도 슬쩍 보여주고 싶어진다.

신분제도 때문에 등용되지 못하고 살았던 당시의 모순과 가진 자들의 비리가 많았던 힘든 사회.

그런 문제들을 소설내용으로 꼬집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홍길동이 만든 새로운 나라 율도국은 정말 그 비리가 없는 나라일까?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쁜 사람들의 재산이라도 훔치는것은 괜찮은지 물어본다.

아이의 질문으로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되는 홍길동전이 된것 같다.

쉽게 볼수 있는 우리 고전책이 나와서 무척 반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