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새의 비밀 >> 생각보다 방대한 이야기였어요. 죽은 새를 보고 생각했다는... 자연계의 삶과 죽음의 순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죽은 새를 봤는데 궁금한것들을 총 4장을 통해서 궁금했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의 그 답뿐아니라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삶은 무엇인지~ 의미와 누가 오래살고, 누가 짧게 살지.. 그리고 생물체는 결국 다 죽게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삶고 죽음이 순환 되고 있다는것을 이야기하니 마냥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모든 생물체는 죽지 않는다면 어찌 될지~ 파리가 죽지 않아서 이렇게 많아진다면... 사진을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삶과 죽음의 중간단계인 수명. 수명이 긴 동물들부터, 오~래 사는 4,800년 살고 있는 강털소나무인 므두셀라. 그 주변의 덤불들~ 이렇게 생명체의 수명도 알아보고... 어떻게 죽게 되는지 ㅋㅋ 첫 장의 사진이 참 재밌었어요. 파리가 죽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말이죠. 누구든 먹어야 하니 동물들의 먹이 사슬을 확인할수가 있었어요. 그 먹이사슬로 서로 먹히고, 먹는것 외에 다양한 죽음으로 이르게 되는 사건들을 알려주는데 파괴자인 인간이 저지른 일들은 정말 끔찍했답니다. 삶과 죽음이 순환되고, 그럼... 죽은 뒤에는 그냥 끝일까? 죽은 뒤에 부패되거나, 청소동물들... 그리고 시간속에 수백만 년 보존되기도 한 다양한 화석들을 보여줍니다. 화석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은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였어요. 그럼 다른 생명체가 아닌 사람이 죽는다면 아주 슬프지만 어떨까? 요즘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 자연스레 하게 되었는데 그 사후 세계나 추억등을 이야기하면서 궁금증을 조금씩 해결하게 됩니다. 아들에게 죽음과 삶이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했어요. 이 책을 읽는데 덕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도 하게 했고, 그동안 죽음이란것에 대한 이야기 많이 못했는데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게 되었어요. 자신의 생각을 줄줄 쓰면 정말 좋을텐데... 생각잇기로 짧게 나타내 봅니다. 죽음 - 무덤 - 묘지 - 유령 - 귀신 - 사람 - 감각 - 몸 - 느낌 죽음 - 슬픔 - 느낌 - 동물 - 사람 - 음식 - 야채 - 맛 - 혀 삶 - 지구 - 나라 - 바다 - 여행 - 세계일주 - 비행기 - 배 - 사람 죽으면 슬프지만 더 많은 생각을 안해봤던 아들에게 어떻게 이 책이 다가왔는지 아직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죽음이 전부가 아닌 삶의 일부분 그리고 삶과 죽음은 그렇게 짝이 되어 계속 되고 있을거란것은 다른 의미로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생명체의 이야기를 주제는 무거웠지만 선명한 사진과 때론 재미난 이야기로 생각하게 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