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곰돌이 (전15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 꾸러기 곰돌이 >>

 

1세에서 4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다 있는 15권 구성의 꾸러기 곰돌이가 다시 태어났어요.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전 15권의 구성은 요렇답니다.^^

 

 

 

유아의 지적 능력 / 감성 능력 /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각 5권씩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늘 쌓아놓고 읽어주는데 오늘도 읽고나서 잠시 자릴 비운사이에 혼자서 그림을 보고 있네요.

책읽기... 아니 책보기에 푹빠진 아들이에요^^

 



 

 

요렇게 쫘아~~~악 펼치면 15권 정말 푸짐하답니다. 

상자를 모자삼아 한컷 찍었어요. 이렇게 상자도, 책도 아이에게 인기 짱이에요~~~

 

15권중에 좋아하는 책은... 전부다~~이지만^^

가위바위보를 해서 숨바꼭질 하는 이야기를 가장 좋아해요.

평소에도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아이라 ㅎㅎ

그리고 몇가지 유난히 좋아하는 책이 있는데 그중 몇권 보여드릴께요~

 

지성 -  눈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눈이 내려서 신난 곰돌이와 친구들은 눈사람을 만들기로 해요.

각자를 닮게 특징있는 눈사람이 완성 되었어요.

곰돌이를 닮은 머리털, 코끼리의 코, 다람쥐는 눈과 입, 토끼는 귀를 만들어서 특별한 눈사람이 되었답니다.

눈사람을 눈썰매에 태워주면서 놀았는데 차츰 녹기 시작하는 눈사람이 울고 있는것 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장난감을 가지러 각자 집에 갔는데...

저기 보이는 해님때문에 눈사람이 사라져 버리고 없었어요.

책의 그림을 잘 살펴보면 눈사람이 왜 우는지, 왜 사라지게 되는지 알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아들도 다행이 왜 사라지고 없는지 알더라구요.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과 이쁜 마음. 그리고 눈사람이 녹아 사라지는 이유도 알게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만의 눈사람을 만들어봤어요.

가베로~ 머리털은 곰돌이보다 더 멋지게 만들겠다면서 알록달록하게 만들었네요.

재미있는 책은 이런 활용도 재밌게 할수 있어요^^

 

인성 -  찌르릉 찌르릉

 



 

 

곰돌이가 새 자전거를 사서 놀러 나왔어요.

친구가 비켜준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곰돌이는 그러질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원숭이도, 코끼리도, 토끼와 다람쥐 친구들도 모두 곰돌이 때문에 꽈당 부딪혀버렸어요.

말아저씨와 곰돌이가 만났을때 반대 상황이 되었어요.

말아저씨는 비켜주지 않아서 곰돌이의 자전거가 망가졌네요.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이에게 곰돌이의 잘못때문에 벌을 받은거라고 말할뻔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께 드리는 글"에서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유아기에는 아이들이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세상을 보고 있기때문에 이 시기의 남의 입장을 헤아려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의 잘못된 인성이 아닌 그 시기의 특징임을 알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해석을 붙이지 않고,

 "곰돌이는 왜 멈추지 않고 빨리 갔을 까?, 말 아저씨는 왜 멈추지 않고 갔을까?"의 질문으로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게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의 시기적인 특징을 몰랐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말해줬을것 같아서 이 책이 참 맘에 들었어요.

 

곰돌이 전 15권을 늘 옆에 두고 끝까지 읽게 됩니다.

한권만 읽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전부 가져와서 옆에 쌓아놓고 읽는걸 넘 좋아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 그리고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한 책읽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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