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 늘 가까이에 두고 싶은 친구 행복입니다.^^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ㅣ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1
신혜은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1월

<<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아이의 행복은?

행복이란것이 그리 멀게 있지 않다는것을 이 책을 읽으면 알수 있답니다.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소중하게 느낄수 있게 해주네요~

색감이 뛰어나거나 글이 많지 않아도 이 책은 할말을 다 하고 있어요.

그림을 보면 아이의 표정에서, 화려하지 않은 색깔로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기운이 없는 봄이. 시무룩한 봄이를 위해 엄마는 봄이의 행복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행복은 봄이가 부르면 금방 나타날거라는데...

"행복아, 어디 있니?"

가까이 있을텐데 행복은 대답이 없어요.

그럼 과자를 먹으면서 불러볼까?

과자를 먹는 봄이의 입가에 행복이 왔나봐요. 봄이 입이 자꾸 웃으려고 하네요~

할머니의 목소리는 봄이 귀에 행복을 줍니다.

 


 
그림책을 볼때는 눈속에, 공놀이를 할때는 발끝에...

놀이 공원에 갔을때 행복은 조금 어지러웠을거라고 하네요^^

 

비가 와서 시무룩했던 봄이는 이제 행복과 함께 빗속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손에 닿은 행복의 느낌~

봄이의 행복은 그렇게 봄이의 아주 가까이에서 있었어요.

엄마의 행복이 이렇게 봄이를 안으면 바로 느껴지듯이 말이죠^^

 

         

행복이란게 멀리 있지 않다는것은 생각했지만

이렇게 봄이와 엄마를 보면서 작은 일상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행복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 이 책을 읽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는게 엄마의 행복이구요.

아이들은 책을 읽자 마자 행복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데 ㅋㅋ 과자를 찾으러 ㅋㅋㅋ

입이 먼저 행복해야 된다네요.

처음엔 아주 단순하게 과자로 입이랑 눈이랑 귀랑 모두 행복에 빠질수 있다고 했어요.

과자를 먹는 입, 과자를 보는 눈, 과자의 부스럭 대는 소리를 듣는 귀. 오감 만족인가 봅니다.

과자처럼 그렇게 행복에 푸~~욱 빠질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 보고 싶은데~

 

 내 마음이 말해요

 

요즘 독서기록을 조금씩 해서 그런지 책 뒷페이지에 나온 질문들을 적어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공부하는것처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며 적고 있는데...

이런것도 아들에게는 행복일까? 생각하게 되네요.

 


 
언제 행복이 찾아오는지...

놀때는 손이 행복하고, 초콜릿을 먹으면 입이 행복하고,  책을 읽을때는 눈,

과자 부스럭 소리는 귀가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을때는 눈이 행복했나봐요~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자...

지금 당장은 책읽을때가 행복이 왔을때라고 하네요. 절대 엄마의 강요가 아니란 말씀...

조금 지나면 달라지겠지만 이 책을 읽은뒤라 이런 답이 나온것 같아요~

 

함께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누굴까?

아빠, 엄마가 제일 먼저 나올줄 알았는데 ㅠㅠ 엄마의 착각이었네요.

친구들 이름 6명쓰고, 아빠, 동생... 그 다음이 엄마라는 사실에 충격 먹었어요 ㅋㅋ

 

 책 읽기

 

다 적고 나서 다시한번 책을 읽어봅니다.

 




 

재밌다고 하네요. ㅋㅋ 웃기도 하고...

동생에게 읽어주다가 서로 자기 책이라고 할만큼 맘에 드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서로 갖겠다고 싸우면 안되지만 ㅎㅎ





 

늘 가까이에 두고 싶은 친구 <<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