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임금님 청개구리그림책 2
조태봉 지음, 심보영 그림 / 청개구리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당나귀 임금님 >>

 

알고 있던 당나귀 임금님의 귀 이야기랑은 조금 달랐답니다.

책 표지에도 보이지만 아주 인자하고, 표정을 보면 괜히 보는 사람들도 기분좋게 하는 그런 얼굴이네요.

이 임금님이 당나귀 귀를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이런 임금님의 성품에서 비롯된것 같아요.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임금님은 세상의 재미난 이야기를 다 듣고 싶어했답니다.

그러다 이야기가 끊기자 직접 이야기를 찾아서 밖으로 나갔어요.

백성들의 이야기도 듣게 되는데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나쁜 이야기도 있었어요.

백성들이 말하는것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임금님은 그 이야기를 듣고 백성들이 편하게 곳간의 재물들을 풀기도 했죠.

이렇게 백성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임금님은 백성들의 사랑을 받는건 당연한 일일것 같아요.

한가지 문제는 귀가 당나귀 귀처럼 커져 버런거였어요.

그 당나귀 귀를 가리기 위해 결국 큰 모자를 눌러 쓰게 되었는데...

어느날 큰 나라 임금님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큰 나라로 가게 됩니다.

큰 나라 임금님의 작은 귀가 너무 부러웠지만 생각해보니 그건 자신의 귀보다 좋은것만은 아니었어요.

백성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작은귀보다 자신의 귀가 복귀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임금님에게는 누구나 있어야 하는 귀가 당나귀 귀가 아닐까 싶어요.

당나귀 임금님 귀는 복귀!!!

그 복귀로 백성들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들으면서 어질게 나라를 다스린다면 모두가 행복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임금님의 표정이 인자하고 멋져 보입니다.

당나귀 임금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많아 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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