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광 고양이 >> 외모가 정말 많이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보이는것으로 판단하는일이 많아지는것 같네요. '마음이 아름다워야 진짜 아름다운 거야!' 라는 말을 전달하기위한 작가의 생각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통하길 바래봅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색이 다는 빨간 고양이가 작은 창고에 살고 있었어요. 이 빨간 고양이도 마을의 평범한 고양이들과 어울리길 바래서 나가봤지만 역시 빨간 고양이의 외모를 보고 다들 피해버립니다. 말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듣지도 않네요 ㅠㅠ 빨간 고양이의 근거없는 소문이 퍼져서 다들 무서워 하기 시작했어요. 빨간 고양이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외로웠을지... 그러다 창고에서 우연히 형광 페이트가 몸에 묻어버려서 평범한 고양이보다 더 멋진 형광 고양이가 되었네요. 마음은 빨간 고양이나, 형광 고양이나 같지만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 정반대여서 말할수가 없었답니다. 좋은 소문이 퍼지자 모두들 형광 고양이를 좋아하고, 의지까지 하게 되었어요. 조금씩 칠이 벗겨지는 형광 고양이가 되어버린 빨간 고양이!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다행이도 모든 사실이 밝혀졌지만 다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답니다. 빨간색이든, 형광색이든... 마음이 착한 고양이는 외모가 바뀌었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았어요. 단지 주위의 친구들로 인해 색깔때문에 무섭다는 소문이, 천사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거죠. 형광 고양이가 된 빨간 고양이의 진짜 마음을 아무도 몰랐던 겁니다. 이제는 친구들이 알아주게 되고, 다 함께 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이에게 마음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눈을 가질수 있도록 이쁜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할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줄수 있는 빨간 고양이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