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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 들려주는 애국 - 불꽃처럼 살다 간 영웅
배정진 지음 / 세상모든책 / 2009년 9월
평점 :
<< 불꽃같이 살다 간 영웅 안중근이 들려주는 애국 >>
그의 이름만 들어도 참 많은 생각이 나게 된다.
책의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불꽃같이 살다 간...
그렇게 그의 불꽃같이 애국심이 지금도 우린 잊지 않고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킬 중요한 시기인것 같다.
벌써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념 도서가 참 많이도 나오는데 그중에 선택한 한권의 책.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는 해.
내년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올해와 내년인것 같다.
이런때라도 막연히 알고 있었던 그의 생애를 한번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같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안중근 의사의 나라를 위한 마음을 새겨보길~


그가 직접 들려주듯이 써내려간 이 책을 보면 책속에서 안중근 의사와 만나서 그의 생각을 들어보는듯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무관을 일곱 명이나 배출한 안씨 집안의 장손! 가슴에 북두칠성 점을 가지고 태어난 응칠!
특별함을 타고 태어나서 인지 그의 특별한 어린시절, 그리고 어지러운 역사속에서 생겨나는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준비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절대 굴하지 않는 그의 용기가 재판장에서의 일화로 볼수 있었다.
마지막 사형장면까지 안중근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그를 이해하고, 그때의 마음을 조금은 느껴보게 된다.
1910년 3월 26일 사형장으로 가기전에 쓴 글~
爲國獻身軍人本分
이 한줄의 글과 그의 짧은 네번째 손가락이 선명하게 찍힌 글이 마음을 짜~안 하게 만든다.
꼭 기억해할 할것 같다. 그렇게 온 마음과 온 몸을 바쳐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그 숭고함을...
죽음 앞에서도 숭고하고 떳떳함을 잃지 않았던 그는 10시 15분 대한 독립을 꿈꾸며 작별했다.
지금 우리의 편안한 시간에는 안중근 의사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어서 였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머리말 중에서
애국은 특별한 사명감도 아니고 타고난 성품도 아닌,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시대적 양심'이라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책을 다 읽고도 다시한번 생각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