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과학 수사대 3 - 금개구리를 구하라! SOS 과학 수사대 3
염승숙 지음, 김령언 그림, 박대식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 SOS 과학 수사대 : 금개구리를 구하라 >>

 

괴짜 과학자 삼촌과 별이 태양이가 속해있는 SOS 과학 수사대는 어떤 일이든 척척 해결해준답니다.

이번 3번째 이야기는 금와초등학교 2학년 1반에서 도와달라고 한 금개구리를 구하는일이에요.

나노 X를 타고 습지에 도착했지만 악취와 벌레들때문에 괴로웠어요.

금개구리를 잘 모르는 별이와 태양이를 위해 삼촌이 설명해주는데~

우리 고유종이라고 한 금개구리를 아이들은 물론 저도 좀 생소하게 느껴졌답니다.

너무 몰랐었나봐요~ ㅠㅠ

멸종 위기의 작은 금줄이 있는 금개구리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우리의 SOS 과학수사대 출동!!!

습지를 살펴보니 습지 곳곳이 엉망이 되어있네요.

 



 

 

책속에서 그림을 보면 작은 벌레들의 이름도 알수 있고,

금개구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별이의 수사일지"를 통해서 부연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의 다른 생물들과 골칫거리 황소개구리 같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외래종들에 대해서도 말이죠.

우선 우리의 습지 생태가 엉망인것을 좀 치우고, 개구리로 변해서 금개구리를 찾으러 갑니다.

황소개구리에게 당할뻔 했지만 ... 금개구리 알을 무사히 살수 있는 곳으로 옮길수 있었네요.

금개구리 알이 다른 참개구리 알과 달리 한덩어리에 60 ~ 300개씩 있다고 하네요.

손으로 잡으면 쉽게 떨어진다니 조심... 조심!

웅덩이가 무릎깊이 정도는 되어야 하고, 갈대밭과 깨끗한 물이 플러서 부드러운 흙과 함께 있는곳.

최적의 장소로 알을 옮겼어요.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우리의 소중한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있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볼수 있답니다.

"태양이와 별이의 수사보고서"에서는 한국의 멸종 위기 동식물을 지도상에서 볼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것들이 곧 볼수 없을거란 생각을 하니 많이 안타깝네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멸종 위기 동식물의 현실과 벌써 인간에 의해 멸종된 동물들을 보니...

결국 우리에게도 그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아직 잘 알지 못했던것이 아닌가 싶어요.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다시 살아난 생태계의 예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를 들어줍니다.

이런곳이 많이 생겨나서 멸종위기나, 멸종되었다는 동식물을 책으로 볼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환경문제가 참으로 심각한 요즘.

이런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것을 볼수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지, 앞으로 할수 있는것들이 어떤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할것들을 물어 보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작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 어른들이 알고 있으면서 실천하지 않는것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보려고 아이와 약속했어요.

우리나라에서 귀엽고 깜찍한 금줄을 가진 금개구리가 많이 보일수 있도록 내년 6~7월에는 알을 많이 낳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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