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 4 : 문장의 형태와 시제 >> 영어는 그저 우리말이 아니라 먼저 어렵다는 선입견부터 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영어지만 가장 어렵고, 그리고 끝까지 정복하지 못했던 과목이라고 할수 있죠^^ 웃어야 할지 ㅠㅠ 울어야 할지 ㅋㅋ 그 중에서도 영어의 문법은 특별한 교재를 가지고 있어도 참 답답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럴수가! 왜 진작 이런책을 만나지 못하고 그 고생을 했는지... 지금 너무 억울해서 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제라도 아들에게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붕어빵처럼 구워서 맛나게 먹어버리면 끝일만큼 쉬운것이 영문법이라고! 이 책의 제목처럼 영어공부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 소설책처럼 쉽게 읽혀지는 가장 큰 특징이 있어요. 몬스터 아일랜드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 영문법을 공부할수 있게 되어있는 특이한 구성입니다. 영문법을 위해 짜맞춘듯한 재미없는 내용의 소설이 아닌 소설자체로도 아주 흥미로운데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문장의 형태를 공부하고 있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배웠던 것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10개의 Chapter를 통해서 문장 형태와 시제를 배우게 되는데~ 부정문, 일반동사의 부정문을 시작으로 과거, 미래시제와 현재진행형까지. 이렇게 보면 영문법을 공부할 참고서 같은 느낌이 나지만 이 책은 흔한 만화같이 그림이 많은것도 아닌데 아이가 이야기속에 빠져들만큼 재밌는 내용으로 무장하고 있네요. 알아야할 문법은 도표로 정리되어있고,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도 있지만 두페이지 전체에 걸친 멋진 그림도 책속에서 볼수 있답니다. 영단어 주석은 물론, 책속의 내용과 더불어 여러가지 예시가 있어서 정말 쉽게 알수 있게 해주네요. "코난 도일 경의 추리 노트"는 잊지 말고 봐야해요~ 그속에 설명이 다 있으니^^ 어려운 영문법과 재미있는 소설의 두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을수 있었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