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 >> 이 책으로 스플랫을 만나게 되면 정말 한번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답니다. 아이들도 너무 사랑스럽게 대하는 이유는...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그림속 스플랫이 너무도 리얼하게 표현되어있기 때문이에요.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처럼... 이쁜 그림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높아서 웬만한 그림에는 이쁘다, 진짜 같아요... 그런말 잘 안하는데 이 책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한장면 한장면이 예술이에요~ ㅎㅎ 그런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가슴은 콩닥거리고, 배에서는 꾸르륵 소리가 난다고 해요~ 오늘은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라 단정하게 털도 빗고, 이도 닦았어요. 멋진 카드도 만들었구요... 스플랫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하얀 털, 그리고 초록색 눈을 가진 고양이 키튼. 그런데 스플랫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키튼은 스플랫을 보면 귀를 잡아당기고, 배를 찌르고... 꼬리도 묶어놓고,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ㅠㅠ 키튼이 왜 그런지 스플랫은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아들은 알겠다면서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어요. 유치원에 가다가 키튼과 부딪히고, 키튼의 장난은 시작되었답니다. 시모어도 스플랫도 모르는 키튼의 마음... 카드를 서로 주고 받았는데 키튼에게만 주지 못했어요. 그런데 스파이크때문에 카드를 들키고, 스파이크도 키튼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스파이크의 용기에 눌려서... 결국 스플랫은 키튼에게 줄 카드를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는데 키튼이 봅니다. 왜 키튼이 스플랫을 괴롭혔는지... 키튼의 마음을 알수있는 마지막 부분에서 살짝 미소를 지어보일수 있었어요. 스플랫이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