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 - 산만 100단 진호의 배꼽 잡는 공부벌레 도전기
김현태 지음, 박영미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 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 >>

 

엄마는 공부벌레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아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ㅋㅋ 공부를 좀 하면 더 좋겠지?

여기 진호는 산만 100단...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정말 공부와는 거리가 먼것 같다.

텔레비전의 개그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개그맨을 따라하면서 친구들과 쉬는시간을 바삐보내던 진호...

짝인 미나는 공부도 잘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미나가 쉬는 시간에 떠드는 진호에게 한마디하고, 진호는 미나의 약점인 체육시간에 못하는것들을 말하다 감정이 상해버린다.

결국 미나가 나가기로 한 퀴즈대회 짝으로 진호를 택하게 되고, 진호는 그 상황이 괴롭기만 하다.

그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엄마는 반대표란 말만 듣고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자랑할만 하다. 내가 진호의 엄마라도 그랬을테니.

형인 수호는 공부를 잘하는데 드디어 진호도 형을 따라가려나 싶은 희망을 봤을것이다.

퀴즈대회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한 진호는 공부잘하는 형을 무작정 따라하기로 결심.

형에게 특별한 공부비법을 전수 받는다.

"엉덩이야, 바지만 먹지 말고 공부 좀 해라. 공부 좀."

이 말이 참으로 공감이 간다.

조금씩 변해가는 진호는 언젠가 공부에 매력을 느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구쟁이 진호의 변신과정을 보면서

누구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찾게된다면 공부는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학교 쉬는 시간에 어디서나 볼수 있는 그림속 풍경.

너무 정겹기만 하다...

쉬는시간에도 책을 보길 바라지는 않지만 내 아이가 공부를 하는 정확한 이유를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러면 산만하고 개구쟁이인 진호도 할수 있는 공부벌레라는 별명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다 붙을 별명이 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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