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 셰익스피어가 너무 유명한 사람이고 그의 작품을 안읽은 어른들이 없을정도이지만... 어린이가 읽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맥베스의 내용을 다 알고 있기에 얼마나 쉽게 어린이가 읽을수 있도록 할수 있을지가 이 책의 가장 큰 궁금증이 되었다. 이 책속을 보면 캐나다에 있는 햄릿 공립학교 아이들이 그리고 쓴 그림과 글이 들어있다. 정말 어린이를 위한 고전을 만날수 있게 되어있는듯 그림자체도 또래의 아이들의 작품이라 쉽게 다가갈수 있을듯 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그대로 읽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기에 어린시절 전체는 아니지만 살짝 맛본 명작은 어른이 되어서 제대로 읽고 싶어하게 될 계기가 될것이다. 그래서 어릴때도 읽으면 좋을거란 생각에 공감하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재밌게 읽혀지길 바래본다. 맥베스의 내용은... 세 마녀의 예언을 들은 맥베스가 권력을 얻기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해서 마침내 왕이 되었지만 그 자리도 금방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 내용중에 자주 인용되는 글들은 빼지 않고 있어서 내용은 어린이를 위해 많이 줄이고, 쉽게 다루게 되어있지만 중요한 부분은 잊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7세부터 12세까지의 친구들의 저마다의 생각을 그리고 직접 그린 그림을 보면 초등저학년도 충분히 이 내용을 이해하며 자기들만의 해석을 할수 있을것 같다. 아들에게도 읽혀줬는데 처음이라 전체 느낌만 알게 되었지만 첫 작품을 만난 느낌은 합격점이다. 자주 읽어주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왜 유명한지, 어떤 점이 좋은지 알수 있게 될것이고... 조금 더 크면 그의 원작을 읽고 싶어하는 아들이 될것이다... 어린이를 위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명작을 쉽게 읽을수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고맙게 느껴졌다!!! 마지막 보너스처럼 영어로 작품을 읽을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 낭송과 영어 연극을 위해 유용한 자료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