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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ㅣ 친구가 샘내는 책 1
우슐라 두보사르스키 지음, 앤드류 조이너 그림, 노경실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 풍 덩 >>
제목도 특이하고 짧은 "풍덩!"이네요.
표지만 봐도 만화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라 아들이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줬답니다.
호숫가에서 평화롭게 홍당무랑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있던 토끼들은...
잘 자란 사과나무에서 빨간 사과가 바람에 흔들려 호수로 "풍덩!"하는 소리를 듣게 되요.
무슨일인지 확인도 하지 못하고 놀라 달아나네요...
달아나는 토끼들을 따라 여우도 놀라서 "풍덩!"이란 괴물이 무서워 도망가게 됩니다.
숲속에 있는 동물들이 모두 놀라 도망가고 있을때 용감한 곰이 무슨일인지 물어보네요~
작은 토끼 한마리와 함께 그 호숫가에 "풍덩!"을 찾아 가게 됩니다.
무시무시한 풍덩도 무섭지 않은 용감한 곰은... 풍덩을 찾아보다~
또 바람이 부네요~
"풍덩!"
작은 토끼는 그제서야 어떻게 된일인지 알게되어 곰에게 이야기해주려고 하는데...
어? 곰 발바닥만 보이네요.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나 느끼는것 같은데~ 아마도 이렇게 세상을 조금씩 조금씩 알게되는듯.
아이에게 세상은 알지 못하는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풍덩!"과 같겠지만...
어떤것인지 정확히 알게 해준다면 몰랐던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떠는일은 없을것 같아요.
재미난 그림책의 내용과 함게 색감이 좋은 그림들이 이 책을 더욱 재미나게 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책속의 내용전에 속지를 보면... 대강의 내용알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숲속에 많은 동물들이 있는 이곳! 딱 한마리 토끼는 색깔을 가지고 있네요.
그 이유! 이 책을 읽었다면 다 알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의 속지랍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 작은 토끼 한마리만이 여유롭게 앉아있어요~ 저기 끝에 곰발바닥이 보이네요.
"풍덩"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작은 토끼의 여유로움을 볼수 있습니다.
속지만 봐도 이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풍덩!"의 매력에 "풍~~~덩!!!!!" 빠질수 있는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