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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21
이지현 지음, 배성연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생각 입으로는 하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말했을것 같다.
내 맘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우리 친구 성운이는 내 맘대로 할수 있는것이 없어서 "날 내다 버리세요!"라고 한다.
성운이보다 더 대단한 엄마는 정말 내다 버리기 위해 쓰레기통에 넣기까지!
유쾌한 이야기에 아이가 웃는다.
비슷한 마음에 공감을 해서일것이다.
텔레비전도 맘대로 볼수 있고, 컴퓨터나, 친구와 노는것 까지 맘대로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매번 엄마의 뜻대로 하게된다.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랑 쿠키 만들기는 너무 재밌게 잘했다. 늘 이렇게 재미나게 놀면 좋겠지만
성운이의 마음을 보면 이해할수 있는 상황들인데 어른들은 그렇게 잘 맞춰주기 힘든게 사실이다.
괜히 성운이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엄마가 시장가셨을때 장난꾸러기 성운이는 소운이랑 놀이터에 가서 놀기도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엄마가 오지 않으셔서 좋아하던 우유를 동생에게 양보할만큼 성운이는 대견하다.
어둑어둑 해져서야 엄마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성운이는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하는데~
정말 엄마가 사라졌을까?
"어른들 없이 우리끼리만 살면 정말 좋겠어요~."
얼마전 아이가 한말이다!
컴퓨터도 맘대로 하고, 먹고싶은것도 맘대로 먹고... 그렇게 좋아하는거 실컷 하겠다던 아이는 밤이 되는것만 무서워했다.ㅋㅋ
원하는것만 할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렇지만 세상은 원하는것만 할수없다는걸 알아야 할것 같다. 어른들의 깊은 뜻 또한 조금만 더 크면 알수 있겠지?
또래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재미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