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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생긴 날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5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히로카와 사에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 친구가 생긴 날 >>
인생을 살면서 친구란 보물같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보물을 좀 더 일찍 만나고, 가질수 있다면 얼마나 행운일까?
어린 유아에게는 그 보물의 소중함 보다 필요성을 먼저 알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악어친구 카이는 친구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혼자 집에 갈수 있으니~
친구가 있으면 귀찮고, 짜증나고...
혼자 노는것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에 왜 필요한지 정말 모르는 카이.
그런 카이에게 미미라는 작은 토끼 친구가 나타납니다.
"우리, 친구하자."
얼마나 놀랐을까요? 카이는 친구가 필요없는데...
풀밭으로 얼떨결에 따라간 카이는
꽃을 갖고 싶다고 하는 미미에게 꽃도 따다주었지만 아직은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먹구름이 끼어 떡갈나무 아래서 말놀이를 하다가... 잘못 말한거에...
미미가 속상해하는걸 보고 카이는 역시 친구가 귀찮게 느껴져요.
그러다 미미가 넘어져서 도와주는데 그런 미미가 카이에게 다시 물어요.
그래서 친구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죠.
벌써 미미라는 이쁜 친구가 생겼다는걸 카이는 잘 모르나봅니다.
혼자보다 둘이 더 좋고, 더 많으면 더 더 좋다는걸 이제 카이는 알게 될것 같아요.
미미가 그 시작이니 말이죠^^
그림도 사랑스럽고, 친구가 필요없다던 카이와 귀여운 친구 미미도 너무 이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필요한 내용이어서 좋았답니다.
친구와 어떻게 지내는건지 알기전에 친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잔잔하고 따뜻한 책이었어요!
친구란 참~ 좋은것이란걸 알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