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받아쓰기 1 >>
받아쓰기는 아이가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면서 꼭 해야할 숙제같은거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 수학이나, 과학, 또는 영어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받아쓰기.
물론 우리말을 바로 알고, 잘 쓰는것이 중요하지만 그 어떤것보다 어렵다는 받아쓰기를 정복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연습에 또 연습!
그런데 이 책의 머릿말을 보니 받아쓰기는 외워서 쓰는게 아니다?
글을 외우고, 소리나는 대로가 아닌 바로 쓰기위해 외우지 않으면 어떻게 한단말인가!!!
받아쓰기의 최종 목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것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것!
이제 받아쓰기 하는 이유를 알게 된 엄마는...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받아쓰기를 하는 이유에서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공부를 할수 있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ㅎㅎ
조금만 더 늦었다면 지금 아이에게 무작정 외운걸 쓰게 하고, 모르면 화를 내거나 다그치고 있었을테니...


책은 학부모용과 아이가 직접 책으로 공부를 할수 있게끔 하는 두권으로 나뉘어있다.
소리나는 대로 적고, 받침 있는 글자, 어려운 모음등을 구별해서 적을수 있도록 하나씩 하게 되는데...
헷갈리는 모음도 구별하고, 틀린 글자를 찾아내거나, 어려운 모음을 구별하면서 연습한다.
낱말을 익히는것부터 단어와 긴 문장 받아쓰기 연습까지...
그냥 글을 한번 보고 외워서 확인하듯이 하는 받아쓰기와는 차원이 다른듯.
이렇게 하게되면 틀릴수 있는 글을 미리 알게되고, 어떤글자에 신경써서 알아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띄어쓰기 표시도 되어있어서 연습하면서 알수 있는데...
의외로 아이는 띄어쓰기를 어려워해서 원고지처럼 되어있는 이 책에서 글을 쓰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문제를 푸는 형식은 아이 혼자 하는 재미도 있고, 엄마가 불러주면 받아적고, 확인을 하면서 다시한번 보게되는데...
열문장 정도를 미리 보여주고 받아쓰기로 확인하는게 아니라...
이 책은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쓰기 연습을 할수 있고...
우선 재밌게 그리고 쉽게 조금씩 단계를 밟아 나가다 보면 어느새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간 실력을 확인할수 있을것 같아
너무 좋은 교재라고 하겠다.
초등학교 받아쓰기 준비... 이제 2권을 아이에게 보여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