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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똥을 눌 테야! ㅣ 튼튼아이 건강그림책 1
박성근 지음, 윤정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4월
평점 :
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말 중요한것이 잘 먹고, 잘 싸는 것이란걸 알기에 이 책은 꼭 필요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는 알지만 아이에게 이제는 알려줘야 할것들이 모두 들어있거든요^^
화장실에서 끙~! 염소 똥같은 콩알만 똥을 누면서... 똥 누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우는 민이!
민이는 어쩌다가 똥을 누지 못하게 되었는지 알려줍니다.
꾹 참고, 밥을 잘 안먹고 군것질만 하고, 채소와 과일도 안먹어서 그랬어요~
황금똥은 민이에게 얼마나 자신이 특별한지 알려줍니다.
먹는것이 중요한데...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음식들이 그림과 함께 종류를 나눠서 보여주니 아이가 평소 먹지 않았던것들을 가려낼수가 있어요.
그래서 먹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낄수 있었죠.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상세히 나오니... 똥을 누는것도 중요하지만 멋진 황금똥을 만들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된답니다.
민이는 쨔~잔! 결심을 해요.
유산균이 든 음식이랑 똥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물을 자주마시는것도 좋구요... 배 마사지를 하는 방법도 있으니 아이와 엄마 모두가 필요한 정보들이 있어요.
따라하면 좋겠죠?
바로 되진 않겠지만... 공들여 황금똥을 눈 민이의 표정을 보면 꼭 도전해보고 싶을거에요~
"호기심 수첩"에는 똥이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큰창자에 사는 세균은 나쁜것도 있고, 좋은 것도 있다는 사실,
똥 색깔, 냄새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아이랑 책을 손으로 짚어가며 열심히 읽었어요.
똥누러 갈때 홧팅!도 하고...
밥먹기전에 한번 더 읽어줬더니 미역국에 있던 미역건더기도 잘 먹겠다고 약속해서 나름 뿌듯한 책읽기가 되었답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도움을 주는 황금똥의 이야기~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며 황금똥이 얼마나 멋진 친구인지 알게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