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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녀석이야 ㅣ 작은책마을 15
황선미 지음, 정유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 고약한 녀석이야 >>
제목부터 고약한 녀석!
얼마나 말썽을 부리고 고약한 녀석인지...
굼금했는데 능청이의 탄생을 알고나니 다시 표지를 보고 웃어봤어요. 정이 가더라구요.
동물이 주인공인 내용은 아이들이 참 친근하게 느끼는것 같아요. 작가의 말처럼...
그런 주인공 중에서 꼬마 너구리 능청이는 이름도 없었다가 이름이 생기고...
남을 속이고, 괴롭히고, 어려움에 빠뜨리는 못된 인물이었지만 소중한 친구로 탄생!
세월속에서 능청이는 능청이의 고약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작가를 만나고,
이야기속에서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 고약한 녀석의 친구가 될 준비가 되었다면 책속으로...
목수 반달이가 처음 이 고약한 능청이를 만나고,
건망증 할아버지와 깔끔이의 이야기,
가시덩굴속에서 능청이가 보물을 찾는 이렇게 세가지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 꼬마 반달곰 반달이와 만났을때 다른 길을 가르쳐주거나 고약하게 굴지 않았다면 능청이는 빨리 보물을 찾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마음과는 달리 길도 잘못 가르쳐 주고, 초롱이와 재롱이의 씽씽이도 고장내고..
이런 행동을 보면 친구들이 싫어할것이 뻔한 일.
그러나 능청이는 잘 몰랐던것 같다.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 관심을 받을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런 능청이의 마음을 똑같이 가시덤불로 갔다 오라고 했던 친구들도 마찬가지.
바로 후회했지만...
어릴때 흔히 친구와 재미있게 놀고 싶은데 그런 마음을 장난으로 표현했듯이.
그렇게 고약하지만 정말 마음은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능청이를 보면서 능청이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제목과 함께 처음 봤던 표지의 능청이는 어느새 얼굴이 밝아보이는 평범한 아이가 되어있는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