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 음 소 년 >> 표지의 그림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답니다. 얼음소년... 왜 아플 얼음소년이었을까? 책을 보면 그리 많지 않은 글밥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건 그림의 힘이었어요^^ 글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림을 찬찬히 보면서 책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요~ 얼음 소년이 눈사람 집에서 가방을 챙겨 떠나고 있어요. 한겨울인데도 얼음소년이 집을 떠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이 빨갛게 보일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랍니다. 겨울인데도 따뜻하고, 사람들은 공사를... 자동차는 달리고... 빠알간 비가 강렬하게 보였어요. 그 비에 녹지 않도록 빨리 얼음소년이 어디로든 가야할텐데... 유리창 너머로 본 얼음이 가득한곳. 그곳으로 얼음소년은 가려고 해요... 더 늦기전에 말이죠. 북극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이 그림을 보면... 빠알간 비행기에서 뿜는 매연과 파아란 얼음소년이 참 대조를 이루고 있는 장면이랍니다. 얼음소년이 쓰러지듯... 우리가 사는 세상도 아주 위태위태 하다는걸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북극으로 가서, 얼음소년이 행복한 꿈을 꿀수 있도록 어떻게든 지금 힘을 써야 할것 같아요~ 글이 많지 않은데 아이랑 책을 보면서 천천히 넘기며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작가가 말하는 지금 지구의 온난화와 환경문제를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색감이 확실한 그림들로 알수 있었어요. 50년 뒤에는 북극에 얼음이 모두 녹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아직 모르나 봅니다. 우리의 아이가 이렇게 힘들게 살기위해 여행가방을 챙겨야 할지 모른다는걸 말이죠. 그림을 보며 어른들도 조용히 생각에 잠길수 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