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황수민 지음 / 상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 빨간 풍선 >>

 

표지를 보면 처음엔 얼굴처럼 보였는데 풍선이더라구요.

아이는 금세 알아차리네요~

 제목이 빨간 풍선인데... 이건 빨간 풍선이잖아요! 이 친구가 풍선을 들고 있나봐요~

제목 만큼 빨간 풍선이 눈에 띄는 책이랍니다.

 



 

부끄러움을 아주 많이 타는 나!

누가 볼까봐 빨간 풍선으로 얼굴 가리고 다녀요~ 교실에서도, 소풍에서도...

어느날 엄마랑 서커스를 보러 가서 그만! 풍선을 놓쳐 버렸어요~ 어쩌죠?

 



 

풍선을 잡으러가는 동안에도 얼굴은 볼수 없답니다. 

어? 풍선은 코끼리에게 날아갔어요.

혼자있는 코끼리도 부끄럼을 많이 타서 서커스를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나무뒤에 숨은 코끼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것 같아요.

울기만 하던 나도 빨간 풍선 덕분에 할수 있는것들이 생겼는데... 다음날 코끼리에게도 노란 풍선을 선물했어요!

덕분에 코끼리도 서커스를 멋지게 해냈어요! 나는 그런 코끼리의 모습을 보며 박수를 쳤죠!

 



 

마지막에서야 아이의 얼굴을 볼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언제쯤 빨간 풍선 뒤의 얼굴을 볼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다행히도 이 책이 끝날무렵에는 볼수 있었네요~

조금 상기된 아이에게서 조그마한 용기를 내기까지 힘들었다는걸 알수 있었지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아이의 빨간 풍선은 부끄럼쟁이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어요~ 코끼리에게도 말이죠.

그런데 그 빨간 풍선보다 용기를 내야할때인걸 아이는 알게 되었나 봅니다.

얼굴이 빨개져도 조금씩 조금씩 용기를 낸다면 우리 친구의 이쁜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을것 같아요!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에게 비슷한 고민이 있는 친구를 보여주니 "씨~~익" 웃더라구요.

그렇게 조금씩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작은 용기를 키울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것 같네요.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는것도... 자주 보던 어른을 보면서도 한마디 말하는게 어려운 아이에게

빨간 풍선을 줘야겠어요!

그리고 조금씩 빨간 풍선을 대신할 용기를 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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