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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박사의 자녀교육특강 - 스무 명의 엄마와 벌인 10주간의 부모토론공방
조선미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조선미 박사의 자녀교육특강 >>
표지의 조선미 박사님은 우리집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거의 매일 EBS 자녀교육 "60분 부모"를 보기때문에 4살 난 아들도,
가끔 신랑에게도 보라며 아침시간이 가능할땐 권하기에 신랑도 눈에 익은 분이라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육아라는건 엄마의 가장 어려운 숙제이자... 풀기 힘든 미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에게서 배울수 없는 많은 일들을 배우기 위해 육아서와 "60분 부모"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조선미 박사의 10주간 부모토론공방을 책으로 엮은 이 책은 방송에서 보거나, 다른 육아서를 읽지 않았던 엄마에게 큰 힘이 될것 같다.
거의 빠지지 않고 봤던 나에겐 요점정리 노트와 같이 다가온 이 책은 다시금 새로운 다짐을 하기에 충분했다.
모든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는 스무 명의 엄마들과 조선미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육아라는 어려운 산을 힘겹게 넘고 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다.
10주간의 엄마들의 변화와 단계별 아이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데...
이 책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는 글들의 글자체가 다르고, 중요 말에는 색깔이 다르게... 또 설명은 다른 글씨체로~
그리고 꼭 알아야 할말에는 파란 테두리와 파란색의 박스에 자세히 담고 있기에 읽으면서 중요한 말에 따로 밑줄그을 필요없었다.
엄마들의 사례를 통해 나의 마음이 전달되었고,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아는 조선미박사의 이야기와 해결방안, 숙제등으로 엄마들이 변하는 것 처럼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변해갔다.
또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것들은 파란박스안에 들어있기에 그 부분은 언제도 다시 찾아 읽거나 어떤 부분은 꼭 새기고 싶어서 따로 적어 식탁옆에 붙여둔것도 있다.
들어가기전 "자동사고"라고 해서 아이의 행동에 자동적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생각.
잘못된 생각들이 있는데 그런 자동사고를 조금씩 줄이거나, 고쳐생각하란 말이 와닿았다.
인사를 하지 않으면 저렇게 버릇없이 굴면 사람들이 예의없는 아이라고 여기면 어쩌지... 외에 다른 나쁜 생각까지 해서
강하게 야단도 치고 했는데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읽어주는것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했다.
지나고 나면 다 같이 겪는일이고,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들의 기본적인 문제 행동은 맥락과 결과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텔레비전을 보듯 사례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보니 문제도 잘 보이고...
어렵게 느껴졌던 아이와의 관계도 20~30분간의 놀이를 통해 달라질수 있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아이에게 단호하게 지시를 해야 효과가 있었는데 잔소리하듯 하니 아이가 따르지 못할수 밖에...
마음을 읽어주며 칭찬하고, 스티커 제도를 잘 활용하거나, 생각하는 의자를 이용해서 훈육을 하는것도 좋을듯.
그러나 항상 모든것에는 실패와 노력이 필요하듯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나도 스티커제도를 활용했었지만 너무 큰 선물을 원하는 아이에게 넘어가버려서 흐지부지 끝난적이 있었기에...
지금 큰 아이와 은근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시점인것 같아 아이의 그런 힘겨루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반항을 하지 않게 대화하는법도... 협력하는건 조금 더 있어야 할듯. 아직 나도 아이도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이 바뀌면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편해질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숙제이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항상 노력하는 부모가 된다면 멋진 엄마로 거듭날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 장의 끝에는 "이것만은 꼭!"이 꼭 요점정리처럼 되어있다.
이 책의 한줄 한줄을 새기듯 읽었기에 모든 이야기를 새겨본다.
행복한 아이, 그런 행복한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할수 있는 부모가 되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할것이다.
이 책을 읽는것도 그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