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꿀꺽해 버린 도깨비
조이스 던바 지음, 지미 그림 / 예림당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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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다 깨서 어둠이 무서워 울었던 기억이 있을듯 한데...

지금 4살 녀석이 예전에는 무서움도 잘 몰랐다가... 뮤지컬에서 자주 무대의 불이 꺼진것을 보고난 뒤 울어대기 시작했어요.

밤에 일어나서 화장실도 못가고, 물먹으러 거실에 가는것도 무서워 하는 아이에게 조금씩 그 무서움에 익숙해지길 바래봅니다.

아직은 어리기에 시간이 좀 걸릴듯...

큰 아이 또한 동생못지 않게 겁많은 아이인데... 이 책은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덕분에 어둠이란 잘 알지 못하는 공포의 대상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할수 있을것 같아 좋았답니다.

 



 

조조도 그런 아이였어요. 침대밑의 어둠속에 뭔가 있다고 생각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네요~

실제로 있답니다. 이 도깨비는 너무 작아서 그리 두려운 존재는 아니지만 말이죠.

 



 

배가 고팠던 도깨비는 꿀꺽 꿀꺽... 어둠을 빨아 마시기 시작해요.

 

 어둠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 대답은... "글쎄~"로 했어요~

까만 어둠의 맛은 어떨지 도깨비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집안의 어둠을 다 먹고 옆집, 지하실, 굴뚝... 이제는 요리까지 해서 어둠을 먹네요~

도깨비는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해요~

 



 

숲속의 어둠에서 밤하늘의 어둠마저 모조리 먹어 치운 도깨비!

이제 조조는 어둠이 없어서 행복할까요?

무서웠던 어둠들을 먹어치운 도깨비에게 고마와 할까요?

 

 어둠이 없어지면 이제 밤도 없는거네? 잠도 안자고 놀면 되잖아요!

 

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는 놀 생각에 푹 빠져 있답니다.

정말 어둠이 없으면 잠도 안자고 놀기만 할수 있을지... 조조가 아이처럼 그렇게 좋아할지 책속에서 알아보면요~

 



 

어둠이 없어져서 밤에만 움직이던 올빼미가 자다 떨어지고... 고양이의 눈도 이쁘지 않아요.

숲속 동물들에게 어둠이 사라지는건 정말 웃기지만 심각하네요~

박쥐가 똑바로 서서 잠을 자고, 고슴도치가 눈이 부셔 부딪쳤어요.

어둠을 삼킨 도깨비도 그리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얼굴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조조의 울음소리!!!

 



 

도깨비가 우는 조조를 안고 잠이 들었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았던 도깨비의 텅 빈 느낌도 사라지고, 조조가 필요했던 것 또한 어둠이 사라지는것은 아니었답니다.

어둠을 뿜어내고 있는 도깨비의 얼굴이 정말 편안해 보이죠?

조조가 잠든 모습과 닮아 보여요 ^^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하기 보다 도깨비를 찾으러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기발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줄수 있어서 참 좋은 내용이었답니다.

 



 

 

형은 진지하게 읽고,

동생은 책속의 친구 표정을 따라해보면서 재밌게 읽어요~

그림이 선명하고 재밌어서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요...

페이지가 많아 그만큼 이쁜 그림을 많이 볼수 있었어요~

책속 종이재질이 약간 반짝거리며 튼튼해 보이는것이 좋았구요.

어둠을 표현하기에 그림이 선명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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