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콩닥콩닥 콩닥병 ㅣ 사계절 그림책
서민정 글.그림 / 사계절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 콩닥콩닥 콩닥병 >>
내 이름은 민정이... 작가의 이름이 서민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그림 그리고 이야기하는 작가이고 싶다는...
이 책의 내용이 아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것도 그런 이유이라고 생각되네요~

민정이는 하늘이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린데요~
하늘이랑 그림도 그리고, 병원 놀이도 하고, 풍선도 불고 싶지만...
하늘이는 늘 수아랑 그렇게 놀아요~
민정이가 나무 뒤에서 엿보고 있는 모습이 어릴적 그때처럼 참 와닿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그런 콩닥병에 걸려있는듯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지해 짐을 느꼈답니다.

수아처럼 예쁜 리본도, 치마를 입으면 놀아줄까?
민정이는 고래를 잡으러 갑니다. 그건 꿈이었지만 아이다운 상상이 너무 이쁘게만 보이네요 ^^
결국 민정이는 큰 용기를 내어봅니다.
할수있어! 할수있어!!!

"나랑 같이 놀면 안돼?"
마침 잘 되었다면서 하늘이는 민정이와 함께 놀게 되네요~
하늘이와 수아랑 병원놀이하는 민정이의 표정을 보면 참 행복해 보이죠?

아들의 한학기동안 정말 친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에는 그 친구가 잘 안놀아주고, 다른 친구와 역할놀이(소꿉놀이)를 한다는거예요.
무지 고민하며, 속상해 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했답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정말 이런 고민이 진지한걸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아이에게는 정말 병이 될만큼 큰 일인것 같네요.
나도 이런적이 있었던가? 너무 까마득한 옛날 일이라...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주며 해결책을 내어주는 책 덕분에 겨울방학이 짧았으면 합니다.
얼른 가서 "같이 놀면 안돼?"라고 말할거라고 하네요 ^^
그런데 책속의 하늘이처럼 바로 승낙해줄지 걱정이랍니다.
엄마! 현승이도 내가 이렇게 말하면 놀아줄까?
그럼~~~ 화내지 말고 같이 놀자고 얘기해봐^^
아들의 콩닥병도 말하고 나면 나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