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의 자유 상자 뜨인돌 그림책 6
엘린 레빈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김향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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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의 자유 상자 >>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잘 모르고 지나쳤네요~

이 책 덕분에 인권... 이란 낯선 단어가 감동으로, 그리고 너무 몰랐다는 뉘우침으로 다가옵니다.

헨리를 처음 읽었을때 몇번이고 쉬어야 했어요. 짧았는데... 눈물이 나서...

아이가 느끼는것보다 엄마가 느끼는것이 더욱 컸다고 생각해요~

가슴아픈 헨리의 이야기...

 

헨리 브라운은 노예. 예전에는 이렇게 노예생활을 한 흑인들이 참 많았단다... 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답니다.

주인님이 사는 저택에서 엄마와 헨리는 살았지만 곧 주인님의 아들에게로 헨리만 보내어 졌어요.

그때는 그랬답니다.

 



 

 엄마! 사람에게도 주인이 있어요? 내가 엄마 새끼인것 처럼? 나는 엄마가 주인인가?

 

자주 "내새끼..."하며 아이에게 이야기 하던 것들이 여기서 혼란을 일으켰답니다.

사람에겐 다른 사람을 소유한다는건 있을수 없는일인데 말이죠...

헨리는 새주인의 공장에서 일하다가 낸시를 만나고... 둘의 주인이 허락하여 결혼을 해서 세아이를 낳았어요.

 





 

그냥 이런 모습을 보면 피부색이 까맣기는 하지만 단란한 한 가정을 보는것 같은데...

주인님이 보내면 가야하고, 팔면 팔려야 하는것이 노예라...

아이들과 부인이 팔려갔다는 소릴듯고 헨리는 공장에서 심장이 갈래갈래 찢어졌지만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이 부분이 참 맘 아팠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헨리의 마음을 알것 같아서 말이죠!

점심시간이 되어 광장으로 갔지만 그렇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행복했던 헨리는 노래를 불렀지만 이젠 콧노래조차 부를 수 없었죠.

그냥 가족 생각을 하지 않고 일만 했지만... 생각을 안할수는 없잖아요 ㅠㅠ

"노예가 없는 곳으로 나를 보내 주세요!!!"

헨리는 스미스 박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일부터 다쳐서 공장에 나가지 않는 그날 나무 상자속으로 들어갔답니다.

노예가 없는 곳으로 가기위해...

자유를 찾기위해 작은 상자속에 희망을 담고 그렇게 목숨을 건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이 그림을 보면 어쩜 우스울수 있지만... 헨리에겐 더없이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을겁니다.

1849년 3월 30일 헨리는 필라델피아에 도착해서 드디어 자유를 찾았답니다.

헨리의 이름은 헨리 박스 브라운이 되었죠.

 

아이에게 읽어줄수 있는것은 여기까지... 그러나 조금 더 궁금했답니다. 가족은 찾았을까?

헨리의 가족은 자유를 찾았을까?

그 여행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물 조금과 비스킷, 구멍을 조금 뚫고 560킬로미터, 27시간을 버텨 자유를 찾았습니다. 가족은 찾지 못했다는데...

그림이 너무 이쁘게 그려져 있는것도 내용이 더욱 와닿을수 있었구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되어진 점이 좋았답니다. 조금 더 크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을것 같거든요.

헨리...그에게서 인권과 자유... 그 두 단어가 얼마나 가슴아픈 단어일지 느껴지고도 남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느낀 그대로를 알려줄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서 미처 가르쳐주지 못했던 부분을 이야기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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