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리시티의 요정 이야기 3 - 뒤죽박죽 마법 소동 >>
책을 받아보자 마자 이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어요~
사랑스런 책속의 더 사랑스런 펠리시티와 세친구를 소개해드릴께요!!!

첫장을 넘기면 펠리시티가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ㅎㅎ 아이들은 어김없이 여기에 보물 숨겨진 곳을 찾으려 해요~
눈을 꼭 감고 동그라미를 세번 그려서... 가리키는 장소가 보물이 숨겨진 곳!!!
실눈을 뜨고 아이는 원하는 곳을 짚어 보기도 하고,
정말 크게 동그라미 그리다 책 밖으로 손가락이 나가면 얼른 책속에 맘에 드는 곳을 가리키죠.
책을 읽기전부터 우리집 형제는 여기 보물 숨겨진곳을 여러번 짚어봐야 다음장을 넘길수 있답니다.
음식으로 치면 에피타이저인데도 벌써 흥분을 하고 있네요~ 본 요리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펠리시티는 발레연습을 하지만 친구가 나쁜 일을 겪어서 자꾸 신경이 쓰였답니다.
데이지는 장미를 잃고, 폴리는 이불을 올리다 다치고, 홀리는 머리 모양이 엉망이 되었거든요!
이 책은 플랩과 팝업이 가득한 책이라고 합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정말 가득!!! 이 말이 정확한것 같아요~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한 페이지 넘기려면 아이들의 손이 빨라집니다.
몇번을 돌리고, 들춰보고, 접어보고 하고서야 다음장으로 넘길수 있으니~~
지금까지 본 책중 단연 으뜸이아닐까 싶네요!!! 
자기도 모르게 마법을 부려버린 펠리시티!


데이지는 다른 꽃을 키우려고 했는데 펠리시티 덕분에 머리에 향기로운 꽃이 피기 시작하고요...
홀리는 기분좋게 재주넘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멋진 마법은 폴리랍니다. 장미가 가득!!! 정말 마법이에요~~~

펠리시티는 자신이 마법을 부렸는지도 몰랐는데 모두 모여있는 것을 본 선생님이
펠리시티에게 아무생각없이 소원을 빌었다고 반성문을 쓰게 했답니다. 마법 지팡이도 빼앗기구요...
친구들은 곰곰이 생각했는데 알았겠죠? 펠리시티의 이쁜 마음을요...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다시 마법의 지팡이를 찾게된다는
정말 이쁜 마음의 펠리시티와 착한 세친구 이야기랍니다.
각 페이지 마다 정말 많은 플랩과 팝업으로
요정 이야기를 한층 더 신비스럽게 하고, 흥미롭게 하는 책이랍니다.
많은 사진을 올릴수 없는것도 그런 이유에요~
모두 모두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이 한참이나 이것 저것 만져보고 나서 이 책을 제대로 읽을수 있었구요.
저는 책을 읽어주면서 형제가 너무 그림에 빠져있어서 눈으로만 봐야했답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제가 낄 자리가 없었답니다.
엄마라도 이 책은 넘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자고 난 뒤에 책을 살짝 들고 와서 ㅎㅎ 저도 돌려보고, 들춰보고, 당겨봤어요!
생각보다 얇은 책장에 이 모든것이 숨여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해서 여기저기 살펴봤어요~
지금도 아이 둘이라 이 책은 형제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어요~
플랩이나 팝업이 가득한 책이라면 금방 찢어지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기자기하고 단단하면서 내용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아이들이 너무 너무 사랑하는 책이에요~~~
형이 유치원 간 사이 둘재녀석 마법의 지팡이를 돌리고 있어요~
지팡이로 마법을 부리고 나면 제자리에 꽂아두는건 기본이죠!
매일 매일이 마법같이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아이에게 이 책이 있는 동안에는 펠리시티의 사랑스런 마법이 통할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이쁜 펠리시티! 참~ 사랑스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