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에 두가지 이야기... 그리고 넘 재밌다!

나비의 코를 찾아 주세요! / 동물 친구들의 다리를 찾아 주세요! - 뒤죽박죽 동물 농장
코린느 알보 지음, 강효숙 옮김, 마르조렌느 카롱 그림 / 해솔 / 2007년 1월

보자마자 아이눈에 쏘~옥 들어온 이 책!!!

조심스레 책을 분리하면 이런 모양이랍니다.

나비의 코를 찾아 주세요!

 

나비의 코를 한 코끼리...ㅋㅋ 넘 웃기죠?

코끼리, 나비, 여우, 불독, 어치(새), 들쥐, 개미핥기, 돼지가 각각의 코를 잃어버렸답니다.

처음엔 신기해하더니 코를 보면서 맞춰 주느라 울 아들 넘 바빴어요~

 

쉽게 찢어질까 걱정했는데 그리 얇지 않아서 아이가 맘대로 넘겨서 코를 찾아도 불안하지 않았어요~

책이 우리집에 오자마자 얼마나 좋아하던지...

뒤죽박죽 동물농장의 친구들은 벌써 우리 아들의 친구가 되었답니다.

제가봐도 재밌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맞추는 재미와 함께 각 동물을 맞추면

왼쪽 페이지에는 그 동물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어서 웃고, 즐기면서 정보까지 얻을수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뒤집으면 또 다른 책이 한권 나오는데요...

동물친구의 다리를 찾아주세요!

 

이번에는 다리가 뒤죽박죽...

얼룩말, 고양이, 사냥개, 치타, 물새, 돼지, 원숭이 캥거루가 다리를 찾아달래요~

 

아이의 표정으로 이 책을 설명할수도 있어요~

넘 좋아하는 둘째랍니다.

동물도 좋지만 뒤죽박죽 친구들을 제자리로 보내줄 커다란 임무를 안고...

임무가 완성되면 V자로 자랑을 하는 아이~

재미있는 책이 아이를 행복하게 합니다. 덩달아 저도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