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 공부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난생처음 부자 수업
이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엄마의 돈 공부》
□■저자:이지영
□■출판사: 다산북스



☆2016년 출간한 《엄마의 돈 공부》가 변화한 투자 환경을 반영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500만원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다. 워킹맘으로 지내오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돈 공부를 시작했고 그 결과 50억이상의 자산가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에게 필요한 재테크 지식과 실천 노하우를 담았다.



☆ 시간이 곧 돈이다

워킹맘은 퇴근 후, 전업맘은 아이 등교 후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점차 짜증이 느는 엄마가 될지, 행복한 엄마가 될지를 결정한다. 이것이 바로 시간이라는 레버리지의 힘이다. 단, 시간이라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는 단숨에 너무 무리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한 두 시간을 투자해 재능을 키워가는 '습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수입으로 연결시키는 방밥을 모색하면 결국 자신에게 쏟았던 시간들이 돈이 된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말은 바로 이란 의미이다.



☆ 위험을 무릎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 이상 배가 아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 과연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늘지 철저히 판별해야 하며, 결단을 내려 투자를 할 때는 리스크를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는 결코 리스크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계속 똑같은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5.3.2 시크릿 머니 법칙

수입의 50%는 저축하고, 30%는 생활비로 쓰고, 20%는 반드시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5.3.2 시크릿 머니 법칙은 엄마가 돈의 쓰임에 대한 명확한 판단력과 통제력을 가짐으로써 돈을 인생의 여러 영역에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주도적으로 행복과 성공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



☆ 10분 경제 신문 읽기로 투자 근육을 키우자

경제 신문 입문자를 위한 '하루 10분 신문 읽기' 방법
1.헤드라인만 읽는다.
2.노트에 기사를 스크랩한다.
3.기사를 속독한다.
4.한 줄로 요약해 본다.



☆돈 공부는 결국 자신의 꿈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엄마에게 돈 공부란, 바로 자기 안에 숨겨진 뜨거운 소망을 확인하는 일이다. 또 이를 위해 도전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장착하고, 두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전 과정을 뜻한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똔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따라서 엄마에게 돈 공부란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목적에 이끌려 가는 과정이 아니다. 드것은 자신의 꿈과 소망을 확인하면서 시작되며, 사랑과 책임으로 이끌어지는 인생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테크, 투자서와는 결이 좀 다르다. 물론 재테크에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내용은 담고 있지만 엄마로서 행복했던 순간, 힘들었던 경험까지 솔직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진정성이 더해진다. 가족의 경제적 자유와 안정을 위해 엄마의 마음과 생각을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책이다.



♡<다산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는 그대로 르완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
엄소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있는 그대로 르완다》
□■저자: 엄소희
□■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아프리카 최초로 전기차와 스마트폰을 생산한 국가
◇중등 과정까지 무상교육
◇국민의료보험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를 제공하는 나라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깨는
작지만 강한 나라, 르완다


☆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살고 있다. 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지금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에서 첫 번째로 소개하는 나라는 동아프리카의 르완다이다. 이 책은 르완다의 문화와 역사, 르완다 현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편견없는 시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어줄 책이다.



☆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
르완다를 경험한 많은 사람이 르완다에 대해 '깨끗하다', '쾌적하다'라고 평가한다. 르완다는 2006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쓰레기가 없는 거리를 위해 충분한 인력의 청소부를 고용한 나라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가 경찰 및 공무원의 부패로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잃은 데 비해 르완다의 경찰은 치안과 단속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덕에 르완다는 '여행자들이 마음 놓고 여행 할 수 있는 나라', '여성 외국인이 밤거리를 혼자 걸어도 안전한 나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나라'에 르완다가 9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 네 개의 공용어
르완다의 공식 언어는 키냐르완다어, 영어, 프랑스어 , 스와힐리어이다.

언어에 능통한 르완다 청년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에 유학을 가기도하고 해외 취업을 하기도 한다. 가족의 일부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 르완다에서도 '뻐카충'을 한다.
'뻐카충'은 학생들이 주로 쓰는 말로 '버스 카드 충전'을 줄인 말이다.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는 버스인데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해도 되지만 버스 전용카드가 있어 '뻐카충'을 한 다음 결제할 수도 있다.




☆제노사이드의 비극과 전환 시대
르완다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제노사이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제노사이드는 '집단학살', '집단살해'를 뜻하는 말로, 고의로 특정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학살하는 것을 일컫는다. 르완다의 제노사이드는 1994년 4월 6일 발발하여 이후 100일 동안 80만~100만 명이 살해당했다. 이는 당시 르완다 인구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숫자로 규모나 잔혹성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이후 최악의 인종학살로 뽑힌다.

제노사이드 결과 전체 인구의 5분의 정도가 사망했고, 거주지를 비롯한 사유재산과 공공시설물이 파괴되었으며, 많은 고아와 난민이발생했다. 하지만 르완다는 생각보다 빠르게 사회를 복구해나갔다.한국이 한국전쟁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이 르완다도 제노사이드 이후 복구과정에서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정책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급성장한 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로 거듭 발전하게 되었다.



☆아픔을 딛고 도약중인 르완다. 르완다 전체 노동가능인구 중 44%가 16~30세 사이의 청년층이고 , 4개국어의 공용어 사용등으로보아 충분히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을 품고 있는 나라란생각이 들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여행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인 르완다는 어느덧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은 동아프리카의 나라가 되었다. 멸종위기에 있는 마운틴 고릴라를 만나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도 기대해본다.



♡<초록비책공방>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 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법칙
김가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저자 : 김가현, 김지윤, 김송이, 송태민, 이훈석, 이효종, 유미라, 장동선, 전아림
□■출판사 : 21세기북스

◇최고 전문가이자 인기 틱톡커들의
숏폼 콘텐츠 기획& 브랜딩 비법 대공개
◇MZ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법칙



☆ 틱톡은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틱톡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들은 가장 짧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힙한 플랫폼 틱톡에서 숏폼으로 브랜딩할 수 있는 최적의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의 비결이 살이 있다는 것이다.

1부에서는 6개월 만에 3억 조회 수를 달성한 틱톡 1위 교육 MCN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전략이 집약 정리되어있고, 2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에서 구축한 자신만의 브랜딩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MZ세대는 왜 틱톡에 열광하는가

왜 MZ 세대는 틱톡에 열광할까. 분명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MZ 세대도 똑같은 사람이다.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보이는 자리를 찾는다. 돈까지 벌 수 있다면 더더욱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들에게 틱톡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빠르게 시도해 반응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나도 주목받아 나를 알릴 수 있다'는 브랜딩에 대한 희망은 MZ 세대 사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이 됐다.



☆인플루언서로 성장 가능한 숏폼 성공 전략

■ "숏폼으로 보는 이들의 뇌를 유혹하라"
<뇌 과학자 장동선>

■ "광고가 아닌 트랜드를 만들어라"
<뉴즈: 틱톡 1호 IT 테크 미디어>

■ "나의 업과 콘텐츠를 일치시켜라"
<유아나 : 아나운서, 틱톡커>

■ "팔로워에게 먼저 다가가는 콘텐츠를 기획하라"
<코리안훈: 200만 언어 교육 틱톡커>

■ "자신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라"
<리치언니: 금융 경제 전문 에듀테이너>

■ "유익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과학쿠키: 30만 유튜버이자 지식 틱톡커>

■ "꾸준한 업로드가 성공률을 높인다"
<송송한 일상: 취미 분야 탑 크리에이터>

■ "소통이 곧 브랜딩의 시작이다"
<어비: 키즈 유튜버이자 IT 틱톡커>



☆ 틱톡이라는 플랫폼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틱톡이지만 1분 남짓한 분량의 콘텐츠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나 전문가들이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고 있으니 틱톡이 앞으로 더욱 양질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본다. 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에 관심있다면 ,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해 자신을 브랜딩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21세기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터의 문장들 - 업의 최고들이 전하는 현장의 인사이트
김지수 지음 / 해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터의 문장들》
□■저자: 김지수
□■ 출판사: 해냄

◇1,000만 명이 사랑한 화제의 인터뷰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즐겁게 오래 일해온 일터의 현자 18인의 빛나는 말

☆이 책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중 각 분야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플레이어들 18명을 소환하여 행복하게 오랫동안 일해 온 그들만의 태도와 원칙, 전략을 담았다.

'환경,태도,협업,자아' 네가지 주제로 나누어 그들은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내일을 준비하는지 생생히 들려준다.


☆당장 그리고 소박하게 시작하라
_ 김미경 / MKYU학장

"저는 일단 마음가짐을 바꿨어요. 김미경은 오프라인에선, 유명해도 온라이네서는 미미한 존재예요. 바꿔 생각하면 오프라인 관객들은 '김미경이 오래 해먹는다'싶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나는 신제품이란 말이죠. 달라진 세상에선 5퍼센트와 열 명만 있으면 된다는 소박한 소울이 필요해요."


☆착한 척, 겸손한 척, 척이라도 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_백종원 /외식사업가

"원래부터 착한 놈이 어딨어요? 제가 사실 입도 거칠어요. 그런데 방송하려니 도리가 없어요. 겸손한 척, 착한 척, 순화해야지. 참 이상한 게 사람들이 저의 '척'을 진심으로 받아주니까 자꾸 이런 척, 저런 척 더 하고 싶어져요. 그렇게 출연료, 광고료 여기저기 기부도 하면서 마음 부자가 돼가요. 저 원래 그런 놈이 아닌데 점점 '척'대로 되어가요."


☆리스팩트하라! 가장 낮은 자까지
_ 봉준호 / 영화감독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 상대에 대한 근본적인 리스펙트가 필요합니다. 그게 유지가 안되면 갑질이 되는 거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힘든 처지의 인간이 밝은 곳으로 나와 외치고 싶은 한마디가 그거예요. '리스펙트'"


☆한 단계씩 완성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라
_데이브 알레드 / 스포츠 코치. <포텐셜>저자

"모든 걸 좀더 단순화하세요. 기억해야 할 항목이 적을수록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어요.DIY조립 가구를 떠올려 봅시다. 이런 가구를 조립할 때 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한 번에 조립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이쓴ㄴ 조각으로 나눠서 사용하세요. 전체를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차근차근 한 단계를 완성하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저자는 업의 최고들을 만나며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신다움을 잃지 않되 숨쉬듯 꾸준히 성장했고, 마침내 일과 삶을 통합하고 그 안에서 행복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다르지 않다는 것. 삶이 곧 일이며 일이 곧 삶인 사람은 행복하다. 삶과 일이 통합될 때 일터의 인간들은 빛이난다. 책 속 18명이 들려주는 통찰을 통해 일터 속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해냄>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
정교영 지음 / 샘터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 저자: 정교영
□■ 출판사: 샘터


♤내성적이고 예민해 상처 난 마음을 돌보고 혼자의 시간에서 나의 가치와 자존감을 찾는 심리 수업


◇ 이 책을 통해 내향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새로운 시각, 보다 열린 시선으로 내향성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향적인, 혹은 외향적인 사람이 아닌, '있는 그대로 충분히 괜찮은 나'를 응원한다.

<글을 시작하며>중에서


◇저자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이자 심리상담사이다. 저자 역시 내향적인 사람으로 외향적인 성격을 선호하는 사회에서 느끼는 고충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내향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는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과 심리학 이론들을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다루었다.



◇ 내향성과 외향성을 구분 짓는 방식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의 분류일 것이다. 융은 에너지 충전 방식의 차이를 언급하였다.

외향인은 사람들, 외부 활동, 놀고 즐길 거리와 같은 외부 자극들을 통해 에너지를 흡수하는 반면, 내향인은 자극들이 많아지면 에너지가 쉽게 방전이 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함께 존재하듯이, 내향성과 외향성 역시 무엇이 좋다 나쁘다, 맞다 틀리다를 판단 할 수 있는 특성이 아니다.



◇완벽주의 얼굴을 지닌 내향인들을 보면, 잔잔한 호숫가에 우아하고 고고하게 떠 있는 백조들이 연상된다. 물 밑에서의 힘겨운 갈퀴질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갈퀴질을 하느라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길 여유도 없고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옆과 뒤를 멀리 돌아볼 여유도 없는 건 아닌가.눈앞에 있는 어느 한 곳만 응시하며, 잠시 눈을 떼지도 못한 채 '이것만 해결하고 다음에'라고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건 아닌가.

다음을 위해 지금을 희생하는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들을 우리는 알면서도 반복하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것일까 묻고 싶다.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삶을 멀리 있지 않다.


네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느라
네가 가진 것마저 망치지 마라.
기억하라.
지금 가진 것도 한때는
네가 꿈꾸기만 하던 것임을.

<에피쿠로스>



◇ '뇌가소성'이란 뇌가 열에 모양이 잘 변하는 플라스틱 성질을 닮았다는 데에서 나온 말인데, 환경의 변화, 역할, 필요에 따라 스스로를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적응 노력에 의해 뇌 구조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외향적이고 쉽게 흥분하는 사람은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구준히 실천함으로써 어느 정도 침착한 성격으로 바꿀 수 있고, 극도로 내향적인 사람도 자기를 주장하거나 거절하는 행동을 연습함으로써 조금씩 외향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성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일단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져보자. 그런 다음 성격 변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변화의 성장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저자는 내향성과 외향성은 더 이상 좋고 나쁨을 구분 짓는 특성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어떤 성격이든 장단점이 있기에 약점을 가리거나 고치는 데 에너지를 쓸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에 주목하고 이를 잘 살리는데 초점을 둬야 할 것이다. 외향인인 나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준 책이다. 내향인으로 살아가면서 상처입고 힘든 과정에 있다면 자신을 돌보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어 줄《혼자 았어도 외롭지 않게》를 추천한다.



♡<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