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르완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
엄소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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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르완다》
□■저자: 엄소희
□■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아프리카 최초로 전기차와 스마트폰을 생산한 국가
◇중등 과정까지 무상교육
◇국민의료보험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를 제공하는 나라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깨는
작지만 강한 나라, 르완다


☆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살고 있다. 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지금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에서 첫 번째로 소개하는 나라는 동아프리카의 르완다이다. 이 책은 르완다의 문화와 역사, 르완다 현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편견없는 시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어줄 책이다.



☆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
르완다를 경험한 많은 사람이 르완다에 대해 '깨끗하다', '쾌적하다'라고 평가한다. 르완다는 2006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쓰레기가 없는 거리를 위해 충분한 인력의 청소부를 고용한 나라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가 경찰 및 공무원의 부패로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잃은 데 비해 르완다의 경찰은 치안과 단속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덕에 르완다는 '여행자들이 마음 놓고 여행 할 수 있는 나라', '여성 외국인이 밤거리를 혼자 걸어도 안전한 나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나라'에 르완다가 9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 네 개의 공용어
르완다의 공식 언어는 키냐르완다어, 영어, 프랑스어 , 스와힐리어이다.

언어에 능통한 르완다 청년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에 유학을 가기도하고 해외 취업을 하기도 한다. 가족의 일부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 르완다에서도 '뻐카충'을 한다.
'뻐카충'은 학생들이 주로 쓰는 말로 '버스 카드 충전'을 줄인 말이다.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는 버스인데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해도 되지만 버스 전용카드가 있어 '뻐카충'을 한 다음 결제할 수도 있다.




☆제노사이드의 비극과 전환 시대
르완다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제노사이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제노사이드는 '집단학살', '집단살해'를 뜻하는 말로, 고의로 특정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학살하는 것을 일컫는다. 르완다의 제노사이드는 1994년 4월 6일 발발하여 이후 100일 동안 80만~100만 명이 살해당했다. 이는 당시 르완다 인구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숫자로 규모나 잔혹성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이후 최악의 인종학살로 뽑힌다.

제노사이드 결과 전체 인구의 5분의 정도가 사망했고, 거주지를 비롯한 사유재산과 공공시설물이 파괴되었으며, 많은 고아와 난민이발생했다. 하지만 르완다는 생각보다 빠르게 사회를 복구해나갔다.한국이 한국전쟁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이 르완다도 제노사이드 이후 복구과정에서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정책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급성장한 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로 거듭 발전하게 되었다.



☆아픔을 딛고 도약중인 르완다. 르완다 전체 노동가능인구 중 44%가 16~30세 사이의 청년층이고 , 4개국어의 공용어 사용등으로보아 충분히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을 품고 있는 나라란생각이 들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여행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인 르완다는 어느덧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은 동아프리카의 나라가 되었다. 멸종위기에 있는 마운틴 고릴라를 만나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도 기대해본다.



♡<초록비책공방>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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