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뼛쭈뼛 한정한 을 읽고...

쭈뼛쭈뼛 한정한 - 예의 편 ㅣ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0
최형미 지음, 최해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2월

안녕 하면서 환하게 인사하는 친구들사이에서

왠지 어색해보이는 남자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쭈뼛쭈뼛 한정한> 반갑게 보게 되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한정한은 얼굴이 잘 생겨서 인기가 많은데

새로 짝인 된 바름이도 좋아하네요.

그런데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한정한은 인사도 잘 안 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한 일이 있어도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모르는 아이이네요.

힘들게 산 아이스크림을 어떤 누나랑 부딪쳐

못 먹게 되는데

다른 아이들이 한정한에게 느꼈을 감정을 느끼게 되네요.

계속 자기 옆에 있을 것 같던 짝지 바름이가

다른 친구랑 만들기를 같이 하자

한정한은 당황해하는데

바름이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그 날이후 인사를 잘 하도록 노력합니다.

엄마 아빠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밝게 인사를 하는데

인사를 하는 정한이도 기분이 좋아지고

주위 친구들도 어느새 정한이를

다시 좋은 친구로 보게 됩니다.

친한 친구사이에도 주위 부모님, 다른 어른들께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고맙습니다 라는 감사의 표현과

미안합니다 라는 사과를 나타내는 말인데

생각만 하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맺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네요.

특히 잘못한 일이 있으면

솔직히 미안하다 라고 말을 해 주어야

상대방도 오해를 하지 않고

기분이 풀릴것 같네요.

점점 아이가 커가고 만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의 중요성은

꼭 이해를 하고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겟네요.

버럭똥수와 분홍개구리 를 읽고..

버럭똥수와 분홍 개구리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8
김혜연 지음, 김미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2월

씩씩대면서 화를 내고 있는 아이와

커다란 개구리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버럭똥수와 분홍개구리>

화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오동수는 이름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똥수라고 놀림을 받는데

특히 툭하면 아무때나 화를 잘 내서

버럭똥수라는 별명이 있네요.

어느날 집에 가는 길에

리어카를 밀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고

할머니가 고맙다면서 색종이를 주는데

공부해라, 학습지 해라 맨날 잔소리만 하는

엄마의 성화에

우연히 색종이로 만들기를 하게 되네요.

툴립도 접어보고 , 힘들게 개구리를 만들게 되는데

분홍개구리이네요.

역시 이름으로 인해 놀림을 받는 변기동이와

우연히 다투다 화를 내는데

분홍개구리가 살아서 기동이를 혼내주네요.

버럭똥수가 화를 낼때마다 분홍개구리가 나타나는데

점점 커져가네요.

놀란 동수는 분홍개구리를 버리지만 계속 나타나고

마침내 기동이의 도움으로 분홍개구리를 없어지게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없어진 분홍개구리보다

어느새 감정조절을 스스로 하고 있는

동수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요즘 아이들은 여러 자극적인 것에 노출이 되기 쉽고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어서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짜증도 쉽게 내고, 화도 잘 내는 것 같은데

아이 스스로 화가 날때는 왜 화가 나는지,

화를 내면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지 하는

잠시 생각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마음껏 웃고, 울수도 있지만

화를 내게 되면

잠시 기분은 풀릴지 모르지만

주위 사람들과 관계가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할 것 같네요.

아이에게만 그럴것이 아니라

아이가 잘 못 했을때 무턱대고 화를 내는 모습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 먼저 생각해주는

모습을 먼저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요리스타 청 을 읽고..

요리스타 청 1 - 천재 요리 소녀의 등장 ㅣ 요리스타 청 1
조재호 글, 은하수 그림, 요리조리스쿨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1월

아이들이 즐겨보던 <어린이과학동아>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게 되던 코너인 요리스탕 청  이

이번에 새롭게 나오게 되었다.

조선시대 수라간 궁녀였던 청이는

우연히 숨게된 항아리를 통해

21세기로 오게 되고

한정식 식당 수라간 할머니와 그 손자인 한울이와

함께 지내면서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게 되네요.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진 청이에게는

요즘 현대인들이 빠르게 바쁘게 사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데

특히 대량으로 빨리 나오는 패스트푸드는

도저히 요리라고 이해가 안 된다.

우리는 당연히 생각하는

피자, 햄버거, 치킨, 콜라 등을 자주 먹고

당연히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통을 중시하고 음식에도 정성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청이의 입장에서는

이상하기만 할 것 같네요.

잠시나마 청이의 입장이 되어서

보다보니 어느새 지금 아이들이 먹는 것이

몸에 안 좋은지, 왜 나쁜지를 저절로 이해하게 될 것 같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 그냥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생각만으로

간단히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인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을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다면

몸에 좋은 , 영양이 가득한 ,

정성이 담긴 음식을 가려먹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이것 먹어라, 저것 먹지 마라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왜 패스트푸드가 안 좋은지,

어떤 음식들을 챙겨먹어야 하는지

스스로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른들, 특히 부모님부터 좋은 음식을 가려먹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좋은 입맛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를 읽고...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 우울한 나를 버리고 행복한 나를 발견하는 심리학
유영희 외 지음, 유영희 옮김 / 책비 / 2013년 10월

한 남자가 스트레스로 인한 비가 쏟아지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오랜 기간 정신 건강 의사로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해 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환자 사례들을 들면서

왜 나는 불행할까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랜 임상에서 실제로 접하게 된

많은 심리 상담과 그 치료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들을 들면서

한 가지 경우가 아닌 여러 다양한 경우에서

힘들어하는 일반인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담, 치료 사례들을

듣게 됩니다.

저자는 책을 읽는 일반인들 누구나

왜 행복하지 않은지 두루 설명을 하면서

더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결책도 제시해주고

있네요.

일반인 누구나 쉽게 빠지게 되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 만성 우울증,

계속 반복되는 습관적인 열등감,

삶 전체를 엉망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 , 태도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는 일반인들의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터무니 없는 강박증을 버리고

친구나 주위에 고민을 털어놓고,

심각해보이는 고민도 기간을 정해서만 하고,

부정적인 생각, 습관을 버리는

긍정적인 생각, 습관을 가지도록 하나씩 하나씩

연습을 하도록 권하고 있네요.

그런 긍정적인 행동, 생각들이 모여서

어느순간 부정적인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좋은 습관을 위한 꾸준한 연습과 행동의 변화를 위해서

오늘부터 한발자국씩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는만큼 보이게 되는 갯벌 이야기

쉿! 갯벌의 비밀을 들려줄게 ㅣ 쉿! 시리즈 1
노경수.남현우 글.사진, 이효실 그림, 최재천 감수 / 청어람주니어 / 2013년 12월

몇년전 태안앞바다 기름 유출로

바다와 뻘이 모두 오염되어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환경을 살릴려는 노력들과

바다의 자정작용으로 인해

어느새 하나씩 갯벌 생물들이 다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기억이 떠 오르는데

우리나라의 지형 특성상 밀물과 썰물이

작용하면 보이게 되는 갯벌인데

단순히 보게 되면 그냥 물이 빠진 진흙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옆에 가서

갯벌을 관찰한다면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갯벌생물들이

갯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동, 조개, 엽낭게, 농게, 짱뚱어, 바지락, 백합,

맛조개,말뚝망둥어 같은 많은 갯벌 생물들을

만나볼수 있네요.

갯벌이라고 하면 물이 빠진 바닷가 모래밭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밀물과 썰물 사이 파도가 실어온 퇴적물이 쌓인

지형을 모두 말하고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서해안, 남해안에 무수히 많은 갯벌들이

존재하는데 그 갯벌속에 많은 생물들이 존재하는

생태계가 유지되고

그 갯벌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갯벌은 육지, 바다의 환경 오염에 영향을 쉽게

받을수도 있습니다.

점점 개발을 위해서, 사람들에 의해서

갯벌이 점차 사라지고 오염되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조금씩 사람들이 갯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존할려고 하는 노력들도 나오고 있네요.

갯벌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과

자세한 사진 설명을 보면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갯벌이 왜 중요한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것 같네요.

더불어 세계에 자랑스런 우리의 갯벌을 소중히 여기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갯벌을 물려줄려고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