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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존감의 힘 -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김선호.박우란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평점 :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초등 자존감의 힘
김선호(초등교육 전문가), 박우란(심리상담 전문가) 지음
길벗
김선호
초등교육전문가. 작은 형제회 수사였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30대 초반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의 유석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인성과 심리에 관심을 두고 공교육 안에서 개인별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를 위해서 교실 안에서 아이들의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가정과 학교, 아이가 하나 되어 사춘기를 이겨 나가기 위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다. 편애교육,초등굴리기 비책등으로 특히 학부모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저자는 kbs1 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아침'마음이 자라는 교실'에도 출현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로<초등사춘기, 엄마를 이기는아이가 세상을 이긴다.>,<초등직관수업>,<조금 달라도 괜찮아> 등이 있다.
박우란
심리상담전문가. 가톨릭 수녀원에서 10년간 수도생활을 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심리상담 석사를 마치고 현재 서울 불교대학원 대학교에서 심리박사 과정 중에 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대학교에서 심리박사 과정 중에 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상대로 강서,구로,용산등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안산지역 정신과 병원 심리치료실, 구로지역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10여년 동안 전문상담가로 1000여회 이상 심리 상담 및 꿈 분석을 했다. 지금은 강서구 마곡지역 심리 클리닉'피안'에서 전문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관계안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자존감, 정체성,개별성, 정서적 결핍의 회복 문제에 대한 심리 집단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초등시기, 좌절해도 실패해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자존감의 토대를 만들어주자!!!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이라는 메모가 ㅎㅎ
첫 페이지를 넘기면 보이는데
뭐지? 했는데 인스턴트 식품같은 책보다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이라는 멘트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추천사에 보면 첫째, 어쩌다 어른이 된 그래서 정서가 불안한 부모가 참 많다.
둘째. 제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부모가 의외로 드물다.
셋째, 제 아이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아는 부모는 극히 드물다.
학부모 상담을 하실때 선배 교사로 부터 들어온 불편한 명제들이라고 한다.ㅎㅎ
어쩌다 어른이 도지 않은 이도 있는가?
진정한 사랑을 누가 아는가?
보통 서툴게 사랑하고 크고작은 상처를 주고 받지 않는가?
내 자신도 몰라서 종종 의외의 내 모습에 놀라는데 아이에 대해 온전히 아는 게 가능한가?
이말에 나도 모르게 "그지~~~~!!!" ㅎㅎ
너무도 공감 되는 말이었어요~~ ㅎㅎ
부모 대부분이 불안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말이 조금 위안이 된다고 할까요?ㅎㅎ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거 같아요.
저는 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처음 접해보는 아이의 상황에 대해서 어디에
물어보기도 , 검색하기도, 책을 찾기고 힘들더라구요.
내 아이와는 안맞는 부분도 있고 상황상황이 내아이와는 달라서 적용하기가 ㅎㅎ
그래서 느낀것이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로서, 부모로서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의 나이가 엄마의 나이라고 ㅎㅎ
이 책에서도 학부모가 되려면 학부모로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너무 공감합니다. ㅎㅎㅎ
차례를 보면 급급해 지더라구요~~~ 궁금하여서~~ ㅎㅎ
최근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상황에서 아들이 좀 유치원등원에 힘들어하는 상황인지라 더욱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했거든요. 당장에 어떤 도움을 받기보다는 마음으로라도 조금 위로와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런 마음이었죠. ㅎㅎ
작가님이 현재 교사시다보니 담임을 맡은 아이들과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례로 들어서 이야기 해주시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자존감은 뭘까요??
자존감 을 자아존중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가 뭐라해도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놓치지 않는것, 물론 아주 중요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알아야 할것이 있다.
자존감은 단지 자아존중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더 근본에 자아존재감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자아존재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아존중감이 자라기 어렵다.
자아존재감이라는 질 좋은 토양이 마련되어야 자아존중감이 자리할 수 있다.
자존감 = 자아존재감 + 자아존중감
= 나를 바라보는 사람 + 형편없이 있어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
누군가의 자존감이 형성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 바로 '타인'이라는 사실이다.
자존감은 자기 스스로 세울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 부모가 될수 있기를 작가님은 바람을 남기셨내요. ㅎㅎ
저도 제 아이에게 그런 타인이 되고 싶으내요.ㅎㅎ
아이들과 생활하시면서 일어나는 일을 예를 들어주시고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모든 아이들의 사례가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된다.
내 아이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영유아기를 벗어났다고 해서 자기 중심성은 거의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타인의 잘못에 관대하지 않다.
아들이 유치원에서 모범생 스타일로 생활을 해서 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중 규칙에서 어긋나는 일을 모두 선생님에게 이르는<?> 스타일이다. 엄마로서 혹시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아이들이 아들을 싫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한동안 고민이었다.ㅎㅎ
이 책에도 그런 부분이 언급된다.
초등 아이에게 상대방의 마음도 공감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거의 아무 소용이 없다. 나중에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 친구가 선생님께 달려가 고자질 할 것임을 알기에 한 번이라도 더 타인의 잘못을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단순한 계산이 팽배하다고 한다.
누구에게든 충분한 자기중심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은 자아가 뿌리를 내리는 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과 같다. 자기중심성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의식에 앞서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데 사용되는 최초의 방법인 것이다.
자기중심성을 충분히 누려보지 못한 아이는 대신 타인의 욕망을 자기중심으로 착각하거나 혹은 짊어진 채 초등 시기를 보낸다.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 행동하고 말하는 과정을 보일 때 마다 혼이 난 무의식은 자기중심성을 죄의식과 함께 묻어버리거나 감춰어버린다.
초등 저학년임에도 타인에게 깊은 이해화 배려를 하는 아이를 볼때가 있으신데 교사로서 문제를 만들지 않기에 그런 아이가 예쁘거나 혹은 편하게 느껴지신다는데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불안하기도 하신단다. 자기중심성이 얼마나 무거운 추로 눌러졌기에 저렇게 반듯한 모습으로 초등 저학년을 보내고 있을까하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신다고....
이 글에서 반듯함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ㅎㅎ 너무 반듯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아이답게 ㅎㅎㅎ
아이들의 존재감을 낮추고 뭉개버리는 것은 안타깝게도 한순간이면 충분하다. 그 존재감을 다시 쌓아올리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은 사과와 함께 그 사과가 진정이었음을 의심하지 않도록 자주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
이 글에 아들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가슴 깊이 새기게 되고 생각해 본다.
자신감이 없으면 자존감이 낮다??
왠지 그런것 같았다. ㅎㅎ
자신감은 경험의 수치에서 나온다. 예전에 성공했던 경험. 혹은 실패했더라도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다시 완성했던 경험치에서 비례한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그 경험이 직접 어느 곳을 방문해서 경험하는 것도 있겠지만 성공과 실패의 경험도 중요한것 같다.
완벽을 추구하는 아이보다는 적당하게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아이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영유아기 명확한 경계선을 만들어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명확하게 알려주는것이 아이에게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자녀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매번 매사에 상당 부분 선택을 자녀에게 양도하는 것은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것은 존중이 아니라 모호한 경계선을 지속적으로 펼쳐놓는 것과 같다.
책을 읽으면서 "맞아","맞아"를 얼마나 외치게 되는지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됨과 함께 "아~~~ 그렇구나" 라는 탄식과 함께 작가님과 함께 하는 학교의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다.
부모로 인해서 상처받아 힘든 아니들을 선생님이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이야기 해주시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부럽기도 한 ㅎㅎㅎ
이 책을 곁에 두고 계속 읽어봐야 할것 같다. ㅎㅎ
더 많은 알찬 이야기는 책에서 ㅎㅎㅎ
허니에듀를 통해서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또 필요한 시기에 딱!!! 잘 만난것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