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 개정판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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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음은 매일매일 순간순간 변하고 있어요. 이렇듯 자주 변하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스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마찬가지겠지요. 어른들도 다루기 힘든 감정을 아이들은 얼마나 힘겹게 경험하고 있을까요?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고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힘든 내 기분을 솔직하게 적어보기도 하고 알아보기도 하는 마음 일기장을 담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감정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경험들을 일기장에 일기를 쓰듯 솔직하게 표현해볼 수 있어요. 그러기에 정해놓은 정답은 없어요. 감정의 주인공인 나의 마음에 대해 좀 더 귀기울여 알아보고 그 감정을 솔직하게 대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일기를 쓰듯 차곡차곡 채워진 내 감정들을 뒤에도 꺼내어 볼 수 있고,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생각해본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대처법이나 감정 살펴보기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경험하게 될 여러 감정들을 지금부터 한 번 들여다 봅시다.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되지요. 처음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겠고 새로운 학년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친한 친구랑 같은 반이 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낯선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바로 '어색함'입니다. 누구나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는 어색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때로는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밀고 인사를 건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치과를 가면 무서워하는 친구들이 많지요. 소독약 냄새에 주사, 큰 소리가 나는 치과 기계들. 그 속에 있다보면 걱정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나만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는 것. 용기를 내 봅시다. 용기를 낼수록 걱정스러운 마음은 점점 더 작아지게 될 수도 있어요.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해 넘어질수도 있어요. 순간 창피한 마음이 들수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 지나간 추억으로 기억될 수도 있어요. 누구나 처음부터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일어서다보면 언젠가는 잘 탈 수 있게 되는 날이 올거예요.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진심이 아니라 장난일 뿐이었는데 상대방은 상처를 받거나 당황스럽고 토라질 수도 있어요.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는 걸 친구는 왜 몰라주는 걸까요? 미안한 마음은 가득한데 상대방에게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미안한 나의 마음을 알 수 없어요. 때로는 힘이 들고 어렵겠지만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사과해 보세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전 나에 대한 소개를 미리 준비해 보면 좋아요. 그리고 친구와 자주 다투거나 싸운다면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을 세워 보면 좋겠지요? 서로 규칙을 정하고 지킨다면 다툴일이 많이 줄어들 수 있어요. 감사하는 마음을 속으로만 담아두기 보다 편지나 글로 직접 전해보는 것도 좋아요. 걱정이 많나요? 나의 걱정을 모두 가져가 내 마음 속 걱정을 덜어줄 걱정인형을 만들어 보아요. 정말 효과가 좋답니다. 



이외에도 생활계획표를 만들어보거나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기도 하는 등 내 마음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내 마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때로는 내 마음이 어떤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할 때가 있지요? 그럴때 이 마음공부 책을 꺼내어 내 마음이 어떤지 잘 살펴보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세요.


다양한 나의 마음을 알아보고 이해해 보는 시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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