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근대회화전 도록 : 대(大) -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크리스토퍼 뉴얼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영국근대회화전을 가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영국근대회화전]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아니라 낫코여사가^^.

 

저는 8월 15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전 보러 가면서 가 볼 생각입니다.

같은 장소고 더운 날 서울에서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되었습니다.^^

 

그 때 낫코여사가 찍어온 사진과 도록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사진 촬영은 안 됩니다. 그 날만 특별히 허용된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영국근대회화전 도록입니다.

잘 만들어진 도록은 전시회 구경에 비할 바 아니지만

다시 공부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도구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도록 또한 어느 출판사에서 새로이

영국근대회화에 관한 책을 출판 한다고 해도

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책입니다.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영국이 낳은 최고의 화가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 에서

영국 근대 회화가 영향을 준 인상주의 작품까지 망라한 전시회이고 도록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2010. 6. 25 ~ 2010. 9. 26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도록 뒷면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티켓입니다.

장당 11,000원 입니다.^^

 

초대권으로 받은 건데

2장은 낫코여사의 명(?)으로

이웃에게 가고 두 장 남았습니다.

 

8월 15일을 위해 보관 잘 하고 있습니다.

 

 

 

 

 



 

 

맘스베리 수도원의 폐허 Ruins of Malmerbury Abbey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

1792년경, 종이에 수채, 19*26cm, 베리 미술관

 

 

윌리엄 터너의 출생연도가 1775년입니다. 그림을 그린 시기가 1792년입니다. 17살 때 그린 겁니다.

 

... 그가 1791년 처음으로 떠났던 스케치 여행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 구성에 있어서 영국 풍경 회화 역사상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회색, 녹색, 파란색이라는 제한적인 색을 사용하여, 반투명한 색조로 마치 베일이 씌워진 듯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중세 시대에 수도원이자 교회로 사용되었던 낡은 건물의 폐허가 그려저 있다. ..................이 작품은 그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스케치한 드로잉을 바탕으로 런던으로 돌아와서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터너가 그린 이 런 종류들의 수채화들은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팔려 나갔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 터너는 젊은 시절부터 명성과 경제적 성공 두 가지를 모두 손에 넣게 된다.

 

 17살 스케치 여행의 결과물이라...도슨트의 설명 중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이라 한다. 예술 쪽 천재는 이미 어린시절 두각을 나타낸다. 월리엄 터너도 그 중 한 명이다.

 

 

 

 

 



 

 

닐스 묄레르 룬 Niles Moeller Lund (1863 - 1916)

협곡의 거친 물견 한가운데 Mid the wild music of the glen

1888, 캔버스에 유채, 135*183.6cm, 라잉 미술관

 

 

강한 조명으로 사진의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다 도록의 색감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실제 도록의 색감은 어두운 초록색과 잿빛 하늘빛이 차분하게 가라 앉은 느낌입니다.

이 풍경화를 그린 곳이 이 작품이 소장된 라잉 미술관이 있는 곳입니다.

 

 

 

 



 

 

존 린넬 John Linnell (1792-1882)

강의 범람 The Rising of the river.

1857, 캔버스에 유채, 92.3*130.3cm, 베리 미술관

 

1857년에 그려진 그림인데, 존 린넬은 1850년대에 건강이 나빠지고 시력이 악화되어 작품을 많이 그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집가들이나 미술상들은 그에게 작품을 그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딜러 후퍼와 와스가 400기니를 후원하면서 그에게 작품을 요구했는데, 그 때 그려진 것이 이 작품입니다.

 

도록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비가 와서 강이 범람하는 모습이 거칠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아낙네, 손을 잡고 이끌어 주는 인물들을 통해 현장의 긴박함이 느껴집니다. 붓터치가 거칠지만 아주 사실적입니다.

 

 

 

 

 



 

 

 에드워드 스톳 Edward Stott (1855-1918)

나룻배 The Ferry

1887년경, 캔버스에 유채, 68*119, 올덤 미술관

 

에드워드 스톳의 나룻배 중 가운데 인물 부분을 확대한 그림입니다.

여기 있는 그림들 중 몇 몇은 인상파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국의 근대회화가 인상파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에드워드 스톳은 1880년대에 프랑스에서 지내는 동안, 프랑스 화가인 쥘 바스티앙 르파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르파주를 만나기 위하여 그레 쉬르 루앙에 있는 그의 아틀리에를 찾아가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 르파주의 작품을 연구하고 모사하기도 했다.

 

 

 

 

 

 



 

 

 스탠리 스펜서 Stanely Spencer (1891 - 1959 )

쿡햄의 벨로프 초원 Bellrope Meadow, Cookham

1936, 캔버스에 유채, 91*126cm, 터치스톤스 로치데일 미술관

 

작가가 나곤 자란 곳,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준 고향 마을의 풍경입니다.

가운데 핀 갯개미취나 오른쪽의 달리아는 9-10월에 피는 꽃이라 1936년 가을에 그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펜서는 20세기 영국 화가들 중 가장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이자,

영국의 목가적 전통에 근원을 두고 활동했던 화가입니다.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e Millais (1829-1896)

버넘 협곡 Glen Birnham

1891, 캔버스에 유채, 145.2*101.1cm,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

 

 

겨울 풍경을 담은 이 작품은 밀레이가 버넘 홀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던 시기에 그려진 것이다. 그리고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지방의 풍경을 그린 그의 모든 작품들 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밀레이를 잘 알고 있었던 어린이 책의 저자이자 삽화가인 베아트릭스 포터는 이 작품에 대하여 1892년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버넘 홀을 무척 사랑했던 밀레이는 그 곳을 떠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에 무척 아쉬워했다. 작품 속에서 뒤돌아 서 있는 애절한 모습의 인물은 마치 그곳을 떠나야 하는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글이 인상적이다. 베아트릭스 포터가 누구인가?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인 피터래빗을 그린 이가 아니던가? 르네젤위거가 열연한 [미스 포터]를 낫코여사와 함께 보면서 마음 흐뭇해 했던 기억이 있다.

 

 

 

 

 

 



 

 

 존 윌리엄 고드워드 John William Godward (1861-1922)

물고기가 있는 연못 The Fish pond

1899, 캔버스에 유채, 49.5*87.5cm, 베리 미술관

 

[영국 근대 회화전] 홍보물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정원에 세워 놓은 대리석상은 로마 시대 귀족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데요. [칼리 큘라]나 최근의 미드 [스파르타쿠스]를 보면 그 시대 로마인들이 얼마나 향락적이며 퇴폐적이었는지 알 수 있죠. 작가는 고대인들이 누렸던 쾌락적인 생활상을 묘사함으로써, 당시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했던 현실 도피적인 상상을 재현했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림으로의 재현일 뿐입니다.

 

 

 

 

 

 

 



 

 

 조지 클라우슨  George Clausen (1850-1944)

봄날의 아침 Spring morning Haverstock hill

1881, 캔버스에 유채, 100*130.5cm, 베리 미술관

 

 

그나마 익숙한 그림 아닌가요?

 

혁신적인 화가라고 평가 받고 있는 조지 클라우슨이 그린 초기 걸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런던의 중심가 및 킹스 크로스&유스턴 터미널을 한 때 햄스테그 교외 마을까지 연결해 주었던 하버스톡 힐 거리의 풍경을 담고 있다. ......작품의 오른쪽 원경에는 1869년부터 1873년 사이에 건축가 S.S.튤론이 건축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인트 스티븐 교회가 보인다. ......자료에 의하면 클라우슨은 이 작품을 그리기 전에 프랑스 화가인 쥘 바스티앙 르파주가 그린 [런던의 꽃 파는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았다고 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모습입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8월 15일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이것이 전부란 말인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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