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츠먼의 변호인

바츠먼의 변호인 ㅣ 묘보설림 17
탕푸루이 지음, 강초아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6월

우리 사회에서 토론이 꼭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 감각적으로 다루어 내는 추리 소설 형식의 범죄 수사물, 법정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쓰신 글이라서 그런지 읽어 나가기가 매우 수월하고 재미도 있다 은근슬쩍 다가오는 긴장감이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바츠먼의변호인#탕푸루이#글항아리

금기를 보여주다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우리들 주변에는 가족떄문에 힘들지만,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한국 사회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약점으로 자리 잡게 되는 이야기들

이책은 그런 이야기를 작가님의 경험을 통하여 아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 떠나질 않았다 

읽고 나니까 맘이 후련해 졌다 

누구나 가족을 끊어내기보다는 '생존자'들에게 보내는 구원의 메세지 같은 책입니다 

다 읽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이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의 위안이 되는 좋은책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살면서 한평생을 보낸다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금까지 나는 늘 불안해 하면서 살았다 내삶이 너무 평범해서.... 

이래서는 좋은 삶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듯 하다 

이책에서 이런 나의 어리석은 생각을 바꾸는 좋은 영감을 주었다 

매 장마다 밑줄을 끗고 다시 되뇌이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집에 두고 불안해지는 나를 만날떄마다 꺼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른봄날 따사로운 햇살같은 말들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올해 2월은 참으로 행복한 날들이였습니다 

2월 한달간 읽은 책들중에 두권이나 내 머리를 '꽝'하고 때리는 글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권이 추세경 작가님의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입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어렴풋이 느끼지만 지나쳐버리게 되는 중요한 것들에 대한 통찰이 

놀라웠습니다 

읽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필사하게된 글들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구절 한구절이 아닌 책 전체가 가슴에 녹아내리는 글입니다 

다음작품이 기대되는 글입니다 

우리가 모르고 낭비한것들에 대한 반성

지구와 바꾼 휴대폰 -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우리의 선택
위르겐 로이스 외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17년 10월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나 다 알고

있을꺼라 믿는다

기성세대들의 이익앞에서 환경이 뒤로 미뤄지는 일들을 보여주고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더 많이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몇번이나 도끼로 머리를 맞은듯한 충격을 받았다 

 일정 회수만 사용할수 있게 만든 프린터, 휴대폰 등등 

성장을 해야만하는것이 숙명인듯 받아들이고 무작정 달려가는 우리들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까지 바꾸게 만드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이 참 고맙습니다 

꺠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겠다고 느끼는 오늘입니다

좋은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