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백신 1 - 신천지의 실상을 알려주는 바른 계시록 신천지 백신 1
양형주 지음 / 두란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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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장신에서 신학학 Th.M.(석사)과 Th.D.(박사) 학위를 취득하시고, 현재는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계시면서 장신대학교 객원교수 및 대전신학대학교 겸임교수와 바이블백신센터 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본서는 1,2권으로 분리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주장하는 요한계시록 전 장 해설의 핵심을 요약하고, 이들의 해석과 실상계시가 타당한지를 점검한 후 바른 해석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저문에서 이 책의 3가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첫째는, 치료제로서, 신천지에 빠졌다가 나왔지만, 여전히 요한계시록은 신천지의 해석이 진짜가 아닐까 의구심을 갖는 이들을 위한 것
둘째는, 신천지에 빠진 가족이나 친구와 씨름하고 있는 이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 무기로서.
셋째는, 기성교회 성도들의 신앙 예방 차원으로서.

혹시 신천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유튜브나 매체들에 떠다니는 정보들에 기웃기웃하고 계시다면, 이 책의 40페이지 내외 분량의 <부록> “신천지 요한계시록의 핵심”을 참고하시면 신천지가 태동하게 된 배경까지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자도 이 책을 더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 본서의 <부록>을 먼저 정독하길 추천합니다.

2000년의 역사 속에서 정경으로 만들어진 성경이 어떻게 21세기의 특정 개인 인물 한 명 한 명, 또는 특정 단체를 가리킨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표현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신천지의 교리는 특히 비유풀이는 매우 허술하고 허접해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웃을 수 있다고 심각성을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음식에만 길들여져 있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지만) 딱딱하고, 건강한 음식을 피하다보면, 이단의 교리에 누구나 현혹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학수업 특히 조직신학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역사속 이단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 때 정신 못차리면 그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천지 교리에서만이 아니라 부패한 인간은, 훈련받지 않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성경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우리의 뇌와 마음에 만족과 안정을 주는 인간 편에 더 합리적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치우칠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의 역사와 걸음을 같이해야 하고, 성령의 조명 아래 전성경과 오직 성경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성도님들께서 교회의 전도사님 목사님들을 좋은 의도(알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를 갖고 성경 질문들로 괴롭히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서문에 정리된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이해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참고해주시고, 더 궁금하면 책을 읽어봐주세요.

42p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는 결코 다 무너지고 흔적만 남지 않았다. 이들 중 아직 살아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서머나 교회다. 서머나 교회에 가면 1대 목자가 사도 요한, 2대 목자가 폴리캅, 그리고 현재가지 계속된 서머나 교회 목사들의 명단이 벽면에 기록되어 있다. 분명 서머나 교회는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경험했고, 지금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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