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팀 켈러의 인생 질문 - 예수를 만나야만 알 수 있는 진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9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란노 P+(이하 두피플)의 첫번째 도서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책들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번역된 팀 켈러의 책들은 모두 읽어보는 것을 권장해 주셨던 기억이 나서, 팀 켈러의 책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번 학기부터 “팀 켈러의 센터터치”로 동아리에서 함께 공부를 시작했는데 여러모로 좋은 기회를 허락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사실, 잠들기 전 가볍게 몇 장 읽고 자려 했는데 1장을 다 읽는 순간 거침없이 읽어나가게 돼서 2시간 30분 만에 완독을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구성적으로 매우 설득력 있고 신학생에 입장에서 팀켈러의 설교는 감히 내용적 분석에서 결핍을 거의 못 느낄정도로 탁월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눴던 인물과의 사건을 한 챕터씩 다루면서 10가지의 챕터로 구성됩니다. 특히 이 책은 불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교로, 현대 청년들을 향한 변증설교입니다. 그 비유들은 매우 탁월해서 기독교인들이 참고하면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신학적, 신앙적 탄탄함 뿐만 아니라 그 중심에 기독교의 기본 교리들이 늘 녹아져 있으며 그리스도 중심적인 설교로 삶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촉구하며 마무리 합니다. 성경적인 내용에 적실한 비유들과 인문학적 소양이 적절히 배합되어 지성인들의 전두엽을 자극시킵니다.
평소 인상깊었던 내용을 발췌하는데, A4 10 장이 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몇 개를 발췌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사람을 택하여 쓰실 때 동기간 중 어린 쪽을 택하셨다. 가인 대신 아벨을, 이스마엘 대신 이삭을, 에서 대신 야곱을, 열한 명의 형들을 대신해 요셉을 택하셨다. 매번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예상하고 상을 베푸는 대상인 장자를 택하지 않으셨다. 비유적으로 본다면 그분은 예루살렘 출신이 아닌 늘 나사렛 출신을 택하신 것이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 35.
“꿈을 이룰 가망성이 있고 성공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내면의 공허와 불안을 각각 ‘의욕’과 ‘희망’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갈증이 실제로 얼마나 깊은지를 모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만족이 없는 이유를 그저 아직 목표를 이루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평생 자신의 깊은 영적 갈증을 인정하지 못한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 58.
“믿음에 이르는 방식은 단 두 사람도 똑같지 않았다. 20장 전체를 읽어 보면 알겠지만 예수님은 요한과 베드로와 마리아와 도마(같은 장 뒷부분에서 그분을 만나다)에게 다 다르게 접근하신다. 그들은 필요한 시간과 증거와 경험의 분량이 서로 달랐다. 궤적과 길도 다 달랐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 140.
“기도의 기본 취지는 하나님의 뜻을 굽혀 내게 맞추는 게 아니라 내 뜻을 빚어 그분께 맞추는 데 있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 217.
기독교를 여전히 종교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를 소망하는 분들
일독을 추천합니다.
#두란노 #두란노서포터즈 #두포터9기 #두피플 #팀켈러 #팀켈러의인생질문 #요한복음 #부활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