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 크래프톤웨이 두 번째 이야기
이기문 지음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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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것도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전 세계 PC용 타이틀 7천만 장 이상 판매, 전 세계 모바일 누적 가입자 수 10억 명을 돌파들의 정량적 성과가 말해주듯 '배틀그라운드'는 한국게임산업의 역사를 다시 쓴 전설적인 게임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크래프톤은 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크래프톤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출간된 '크래프톤 웨이'에 잘 소개되어 있다. 크래프톤의 성공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수많은 도전과 실패의 스토리, 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그들만의 원칙과 경영철학들은 책의 출간된 후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크래프톤은 2024년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달성했다. 2007년 창업 이후 최대 성과다. 2007년 ‘블루홀스튜디오’로 출발해 2018년 변경된 사명 ‘크래프톤’은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가리키는 ‘크래프트 길드’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품었던 꿈은 실현될 것인가. ‘크래프톤 웨이’ 두 번째 이야기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게임의 성공과 팬들의 사랑을 이어나가려는 이들이 큰 실패와 작은 성공을 오가며 게임 바깥에서 한 걸음씩 나아간 기록이다. 금번 출간된 크래프톤의 두번째 이야기에는 극적인 성공과 급격한 팽창 이면의 문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들이 담겨져 있다.



수많은 게임들이 뜨고 지는 이른바 전쟁터와 같은 게임업계에서 크래프톤은 성공 스토리를 쏘아 올렸고, 그 왕좌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그 자리를 유지하고 발전하려고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크래프톤'의 팬으로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그들만의 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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