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배신 - 머릿속 생각을 끄고 일상을 회복하는 뇌과학 처방전
배종빈 지음 / 서사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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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려서부터 저 사람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또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라고 사람들을 평가해왔다.
'생각이 많다는 것'을 사려깊고 배려심 많은 긍정적인 개념으로 배웠고 그렇게 자랐다.

이 책에서는 '생각에 빠지는 것'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는 정신장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 부정적인 생각이 꼭 필요하지만 생각에만 머물러 우울과 불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순간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메타지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만은 꼭! 핵심 처방'으로 자신만의 고민에 대한 뇌과학 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다양한 실천방법과 기술들에 대해서는 지금 내가 하는 일에 몰입하기,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여분의 체력 남겨두기와 글쓰기, 수면을 위한 호흡 집중법, 운동하기, 장소바꾸기나 환경 변화시키기, 소통하기, 취미활동 가지기, 생각과 감정 기록하기, 명상하기, 필요시 약물치료 받기 등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은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우울과 불안에 빠져 힘들어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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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걸의 미니어처 손뜨개 : 소품편 꼼지락걸의 미니어처 손뜨개
문주희 지음 / 팜파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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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걸의 미니어처 손뜨개>는 소품편과 인형ㆍ인형옷편으로 되어있다.
나같이 손재주가 없는 초보에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안과 함께 설명과정이 자세히 되어 있다.
코바늘 뜨기에 필요한 도구준비부터 원형코만들기, 사슬뜨기, 짧은뜨기, 긴뜨기, 배뜨기 등 기본 기술들을 쉽게 배울수 있다.

나는 소품뜨기 중에서 장미쿠션을 만들어보았다.
쿠션을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수세미인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따라하기만 했는데 무언가 만들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성취감이 생긴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드니 기분도 좋아진다. 나만의 인형뜨기에 도전하고 싶고 잘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소품을 하나 만들었지만 오늘 하루 코바늘뜨기를 하면서 어린시절 7살이 되어보았다.
나만의 인형도 만들고 인형에 예쁜 옷도 입히면서 인형놀이를 하고 맛있는 음식도 조리해서 나누워 먹는 동심을 가져본다.

코바늘 뜨기는 불안한 마음도 가라앉혀주고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걱정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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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글로벌 경제학교 - 대한민국 최상위 10대들을 위한 경제 교육 소설 십대를 위한 금융소설
권오상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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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글로벌 경제학교>는 청소년 금융소설인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이야기와 이어진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서연이와 한국에서 공부 중인 민준이가 각 나라의 대표로 국제금융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배우는 경제학습서이다.

미국의 초,중,고등학교 커리큘럼과 명문사립고등학교,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대한 설명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헤지펀드(hedge fund) , 다양한 달러,
금융의 본질, 금융거래, 리스크와 수익률, 기대값 최대화, 파생거래, 포워드와 퓨쳐스, 시겔의 역설 등 경제 개념을 재미있는 예시들로 설명하고 있다. 관련된 여러인물들과 역사를 소개하고, 수학적 개념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금융박사인 신부님, 금융수학을 전공한 교수, 외환 알고 트레이더, 산타페연구소 직원, 비엔피패바(프랑스 은행)의 이사, 통계와 경영을 복수전공 한 프로그래밍학원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을 소개한다.

✏나는 경제와 관련 직업으로 교수, 펀드매니저, 경제분석전문가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경제학과와 관련된 다양하고 세부적인 분야와 직업을 알 수 있었다.
소개된 경제 전문가들 중에 학부전공이 꼭 경제학이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하신 분들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꼭 경제학과만을 맞춰 고1부터 생기부를 작성하지 않고, 조금 더 넖은 분야를 바라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청소년기의 경제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에 아들과 경제관련 유튜브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아들의 경제교육과 진로선택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읽어서 감사하다. 함께 읽고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

ㆍㆍㆍ

🔖우물 밖 세상은 넓고 크다. 작은 거에 자만하지 않으려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일도 알아야 한다. 전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뜻이다. p.34

🔖금융공학은 파생금융거래의 가격을 구해 트레이딩하고 또 그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든 일을 가리켜요. p 165

🔖금융에서 이익이 날 확률만 생각하지 말고 손실의 잠재적인 최대 크기도 같이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면 좋을 거야.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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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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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삶의 의미이자 목적인 '사랑'과 '사람'.

선을 지키며 친절을 베풀며, 생각이 많아 과묵하고 경청하기를 좋아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소수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하는 저자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필사를 하는 그 행복으로 매일 최선을 다 해 인생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다.

과거 ROTC 장교, 독학 명문대 삼수생의 과거 경험들까지 사랑하며 30대 중반이 되어 깨닫게 된 것들로 글을 쓰며 누군가의 울림이 되고자 한다.

자신과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아내, 친구들을 사랑하면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려고 힘쓰는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내가 먹는 음식들,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 모두 다른사람들의 도움의 산물이다. 우리 존재의 자체 또한 부모님, 조상의 도움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 멋진 추세경 작가님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에세이지만 철학서에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서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 하루 행복한 인생을 살고싶다.

🔖인생의 순간들은 시간이 지나 연결되니 지금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현재에 하는 게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 p.49

🔖우리는 어떻게 이어져 있을까? p 147

🔖나를 위하는 것이 너를 위하는 것이 되고 너를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된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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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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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브르타뉴 지방에 멋진 집을 사서 호텔 겸 레스토랑을 만들고 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하는 꿈이 있는 16살의 프랑스 소년이 있다.

이름은 벵자멩.
키 167.5센티미터에 몸무게 89.6킬로그램이다.

살이 찌면서 또래 친구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게 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체육시간의 활동들이 부담도 되고, 쇼핑 때 몸에 맞는 옷을 찾기도 힘들다. 건강검진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게 되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되는데...

같은 반 친구 '클레르'를 좋아하면서
20킬로그램의 다이어트를 성공해 '클레르'와 해피엔딩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사랑 고백을 거절받은 후부터 폭식을 하게 되고 모든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과연 벵자멩은 자신의 꿈이자 삶의 행복인 음식을 포기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클레르와의 사랑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출간된 이후 오랫동안 사랑을 받으며 16개의 문학상을 휩쓸고, TV드라마 방영까지 했던 작품으로, 이번에 새로운 표지와 단어들로 리뉴얼 된 책이다.

이 나이 때 사춘기 또래 친구들이 그러하듯 외모와 다이어트, 그리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다루고 있지만, 가족, 친척들과의 관계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용기 내어 경험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직접 부딪히며 성장하는 청소년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의사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을 빼는 유일한 비결은 바로 사랑을 하는 건데 말이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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